[표준어 바깥에서], 박홍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도 한정된 이미지일 수 있다. 그 사람이 어떤 경험을 했고, 그래서 어떤 생각으로 이어졌는지까지는 잘 모르니까. 사람을 알면 알수록 입체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속단하지 않고 여러 기회를 갖는다.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보다 보면 매력이 더 많이 보인다.나는 좋아하는 작품이 생기면 작가의 에세이나 인터뷰를 찾아본다. 작가뿐 아니라 감독, PD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조각을 하나씩 줍다 보면 그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와 놀라움이 있다.[표준어 바깥에서]는 그런 조각을 한 움큼 쥐여준 책이었다. 노예, 여성, 노동자, 식민지 민중 출신의 작가 17인의 삶과 작품을 다룬다. 이솝, 사포, 디킨스, 안데르센, 네루다, 사라마구까지. 이름은 익숙한데 그들이 어떤 자리에..
2026. 10. 16.
AI PO는 기술을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지난 글에서는 AI PO를 AI 경험 PO, AI 빌더 PO, AI 강화 PO로 나눠 살펴봤다.AI 경험 PO는 AI를 활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고, AI 빌더 PO는 모델과 데이터, AI 플랫폼을 만든다. AI 강화 PO는 AI를 활용해 기존 PO 업무를 개선한다.역할을 나누고 나니 다음 질문이 생겼다. 일반 PO가 AI PO로 성장하려면 기술을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AI를 공부하기 시작하면 알아야 할 것이 끝없이 많다..! 머신러닝과 딥러닝부터 LLM, 토큰, 임베딩, RAG, 파인튜닝, 에이전트까지 낯선 용어가 계속 등장한다. Python이나 LangChain을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GitHub에서 오픈소스 코드를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이 모든 것을 개발자만큼 이해해야 한다..
2026.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