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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영화추천8

[영화추천] 미첼가족과 기계 전쟁, 유쾌한 가족 영화(가족들끼리 보면 좋은 영화) 영화를 어떻게 알았나? 종종 왓플릭스라는 팟캐스트를 듣는데, 한 패널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다. 봉준호 감독이 추천한 영화라고 했었나. 그랬다. 전체관람가를 좋아하는 패널의 추천으로 재생 목록에 넣어둔 영화였는데, 어느 날 신의 계시처럼 영화를 보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당연히 나는 재생 버튼을 눌렀다. 어떤 영화인가? 엄청난 수상 경력을 지닌 영화다. 제 87회 뉴욕영화비평가협회 애니메이션상 수상, 제 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제 75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제49회 애니상 최우수 작품상 등 8관왕이다. 뭐, 나무위키를 보니 여담도 꽤나 있다. 코로나 19로 개봉일이 연기되던 중 극장 개봉이 취소되고.. 2023. 7. 27.
[넷플릭스영화추천] 두 인생을 살아봐_선택이 망설여질 때 보면 좋은 영화 인생은 선택의 과정이고, 자신이 내린 선택에 책임지며 매일 살아가는 것이라 느낄 때가 많다. 최근에도 이직이라는 선택을 하고, 퇴사하기까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A나 B의 선택지 중 A를 결정해서 진행하는 게 정말 옳은 일인지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 때문에 선택이 망설여지고, 어렵게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한 번쯤은 '내가 B를 선택했다면 어땠을까.'를 떠올려보게 된다. 이에 선택에 따라 바뀌는 인생을 통째로 보여주는 영화가 있다. 넷플릭스의 영화 [두 인생을 살아봐]다. 주인공인 나탈리는 대학교 졸업식날 밤, 계속 토하는 증상으로 임신 테스트를 한다. 이 때 결과가 양성이냐 음성이냐에 따라 인생이 두 개로 나뉜다. 첫째로 임신 후 아이를 출산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과 .. 2022. 9. 6.
[넷플영화추천] 괜찮은 헤어짐이 있을 수 있나, 전여친/전남친 떠오르는 영화. 먼훗날 우리 주변에 눈물 펑펑~나오는 영화로 추천받아서 만난 영화다.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시골(?)에 살던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베이징으로 올라와 힘든 시절을 함께 견디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연인에서 남남으로 헤어지고 이후에 재회하는 내용이다. 이야기의 진행은 일반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떠올랐고, 지나간 사람들과의 추억이 스쳤다. 시절 인연이라는 말은 인연에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나는 숱한 연애를 통하여 연인 사이에 시기와 인연이 잘 맞는 건 쉽지 않다는 걸 배웠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당시의 상황이 맞지 않으면 헤어질 수밖에 없다. 갑작스러운 걸림돌을 함께 헤쳐나갈 수가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 2022. 7. 11.
[넷플릭스 영화 추천]은밀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영화, 파워 오브 도그 Power of dog 연휴의 끝자락에 다다르니 기분이 꿀꿀하고 괜히 몸도 찌뿌둥한 채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영화에 대한 정보 없었고, 그저 '서부 영화'라는 단서 하나를 갖고 있었다. 서부영화라고 하면 시원하게 총을 쏘아 상대방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황량한 초원에서 모랫바람 날리며 말을 타고 마초 같은 남자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룰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영화인 '파워 오브 도그'는 배경과 시대만 서부 영화이지 내용은 전혀 서부극 답지 않았다. 등장하는 배우는 닥터 스트레인지 이외에도 셜록, 이미테이션 게임 등으로 아~주 유명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과거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커스틴 던스트, 극 중에서 남편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도 커스틴 던스트의 남편인 제시 플레먼스, 코디 스밋 맥피가 등장한다. .. 2022. 6. 6.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_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 넷플 영화추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무언가에 빠지면 수집하듯이 모으는데, 그렇게 본 작품 중에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바스타즈 : 거친 녀석들’, ‘장고’, ‘킬빌1, 2’, 헤이트풀8’,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을 보고 남긴 나의 높은 평점이 증거처럼 남아있다. 이번에는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인 할리우드’를 보았다. 포스터는 옛날 극장에 붙어 있던 직접 그린 포스터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캐스팅부터 남다르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인 브래드 피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고 로비, 다코타 패닝이 출연한다. 게다가 아카데미 미술상,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골든 글로브 각본상 등을 수상하여 내역 또한 화려하다. 영화를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는 영화였다. .. 2021. 11. 16.
터미널 The Terminal_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톰 행크스 주연 영화 넷플릭스 영화 추천 1975년 뉴욕 메츠가 꼴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를 외쳤다. 최하위였던 뉴욕 메츠는 거짓말처럼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는 물론 인생에 대해 말할 때에도 이 말이 많이 인용되었다. 음식을 먹을 때 우스갯소리로 "숟가락을 놓을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라고 장난쳤던 기억이 난다. 이 말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톰 행크스가 주연인 영화, 터미널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의 메세지가 꼭 요기 베라의 말 같았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나보르스키가 뉴욕 존 F . 케네디 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크라코지아 출신인 나보르스키는 공항에서 입국 심사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크라코지아에 내전이 발생하.. 2021. 11. 15.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_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영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영화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포스터를 검색하다가 놀랐다. 강렬한 핑크색이라니! 대체 누가 포스터를 보고 격렬한 액션 영화라는 걸 유추할 수 있을까? 구석구석 뜯어보면 포스터 속 다른 인물들이 총을 들고 있고, 하단에 달리는 차를 묘사했다. 색감이 주는 이미지와 대조되는 내용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영화로 느껴졌고 또 보고 싶어졌다! 영화는 제목대로 주인공이 베이비다. 그는 조금 특별한 드라이버다. 그는 과거의 빚을 갚기 위해 범죄자들을 태우고 달린다. 그는 항상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는데, 운전할 때에도 예외는 아니다. 어릴 때에 겪은 트라우마로 귀 울림이 있어 이를 지우기 위해 음악을 듣는다. 그런데 그의 선곡이 남다르다. (왜?) 영화의 시작부터 들리는 음악에 따라 베이비와 주변 환경이 움직이고, 가사에.. 2021. 11. 12.
주성치의 파괴지왕_ 무심결에 웃음이 터지는 영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이유 없이 재미있는 영화가 땡겨서 넷플릭스의 찜한 목록을 보다가 마주친 영화, 바로 ‘주성치의 파괴지왕’이다. 주성치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전부 본 건 아니지만, 그를 생각하면 늘 재미있는 이미지가 함께 떠오른다. 포스터부터 심상치 않길래 ‘이번에도 재미있겠지?‘라는 기대로 재생 버튼을 눌렀다. 동네에서 바보로 통하는 배달원 하금은(주성치)은 괴롭힘과 조롱을 한 몸에 받으며 산다. 우연히 배달을 하다 흑웅(정조)의 구애를 거절하던 아름다운 미녀 리(종려시)의 키스를 받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강한 자가 미인을 차지하는 걸까! 리의 이상형은 ‘강한 남자’였다. 리에게 호되게 차인 뒤, 금은은 쿵푸를 배우기 시작한다. 금은에게 쿵푸를 가르쳐주는 이는 사기꾼 같은 매점 주인(오맹달)이다. 권법마다 가격이 매..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