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식당본점1 [구의맛집] 소주를 부르는 맛집, 백년가게 민정식당 국밥을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몇개월간 가자고 노래를 불렀던 곳에 다녀왔다. 남자친구는 홍석천씨가 '게이식끼'에서 다녀갔다며, 사람 더 많아지기 전에 가자고 했다. (유튜브는 1년 전에 올라와있었다.) 마침 집과도 가까워서 후딱 다녀왔다. 대체 어떤 집이길래 '이렇게 가고 싶어하나.' 하고 찾아보니 이미 유명세가 있는 맛집이었다. 깊숙한 골목 안에 있는 듯 없는 듯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이었다. 식당을 발견하자마자 육감적으로 '맛집'임을 느꼈다. 가게의 간판이며, 가정집 느낌, 게다가 입구부터 떡하니 붙어있는 '백년가게' 사인이 나의 느낌을 진실로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호오. 메뉴판에서 오는 노포의 포스, 액자 형식의 메뉴판이 오랜만이었고, 가게 벽면은 나랏말싸미 한지로 뒤덮혀있었다. 메뉴판 흠, 김.. 2022.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