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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2

[군자카페] 조용히 즐기는 핸드드립커피 맛집, 카페 연필 저녁 식사 시간까지 여유가 되어서 들른 카페. 우연히 알게되어 방문하였는데, 다음에도 가고 싶은 카페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토요일 오후 시간대 방문이었는데, 역시 카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카페 연필은 이름에 맞춘건지 목재로 된 가구로 구성되어 차분한 느낌을 주었다. 메뉴를 주문할 때도 연필 한자루와 종이 한장을 쥐어주셨다. 간만에 연필로 낙서하고 싶고,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오는 그런 곳이었다. 연필로 신청곡을 적어 신청할 수도 있고, 신청한 곡을 들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커피는 콜롬비아와 엘살바도르는 주문하였다. 커피의 특징이 단어로 적혀있어서 직관적으로 고르기 쉬웠다. 호오 이외에도 보늬밤, 버터바와 같은 디저트 메뉴도 있었다.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 잔을 고를 수 있다. 나는 따.. 2022. 12. 24.
아무튼 연필, 김지승_ 검은 다이아몬드, 연필에 대하여 한 가지를 오래도록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책, 아무튼 시리즈를 좋아한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을 보면 작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친구와 대화하듯이 풀어내듯 하고, 숨겨둔 타인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 할 때도 있었다. 거창하지 않게, 담백하게 써내려간 덕후들의 기록을 보는 일은 나에게 새로운 관심을 주고 관점을 바꿔볼 기회를 제공했다. 한 분야에 관심이 생길 때면 아무튼 시리즈에 관련 도서가 있는지 찾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무튼 산을 보고 책을 핑계삼아 친구들을 산으로 끌어모았고, 아무튼 메모를 읽고 메모하던 나에게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심기도 했다. 아무튼 술은 애주가에게 무슨 말이 필요할까. 아무튼 연필을 접하게 된 이유도 연필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이전에는 독서를 할 때 북다트나 .. 202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