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카페1 조용한 북카페, 도심 속의 휴식 공간. 어쩌다 산책 제철소에서 나오는 아무튼 시리즈를 많이 보아서 그런지 ‘어쩌다 산책’이라는 이름이 입에 익지 않았나봅니다. ‘아무튼 산책’, ‘여하튼 산책’, ‘어쨌든 산책’ 등 새롭게 서점의 이름을 창작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어쩌다 산책 관계자분 죄송합니다...또륵..) 서점에 가는 날마저도 지도 검색창에 다른 이름을 기입하고 있더군요. ‘어쩌다’라는 말은 ‘아무튼’이나 ‘어쨌든’ 보다의도성이 없는, 우연함이 가미된 단어입니다. 서점이 이름처럼 ‘우연히 산책하듯이 다녀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게 아닐까요? 서점을 찾아간 날은 내 몸에 딱 맞고,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새로운 자극에 대한 갈증과 평소와 다른 공기를 맡고자 하는 의지, 해방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가 쌓여 무엇이라도 해야했습니.. 2020.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