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맛집] 서서 먹는 갈비 이색맛집, 연남 서식당

라이카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연남 서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였는데요. 첫번째는 서서 먹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로는 맛있는 갈비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가끔씩 일본에서는 서서 술마시는 술집이 있던 기억이 나는데, 서울에도 서서 먹는 식당이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왜 서서 먹는지, 어떻게 시작하였는지 사장님께 질문드렸더니. 예전에 종점이 있는 자리에서 버스기사들이 금방 먹고 가려고 생긴 식당이었다고 하네요. 

 

가게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갈비만 주문할 수 있고, 몇 인분인지 말씀해주시면 바로 고기를 올려주십니다. 

 

 

갖은 파와 마늘 양념이 보이시나요? 

2명이서 2인분을 주문하였고, 꽤나 두툼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세팅도 간단한데요. 많은 반찬 없이 고추와 고추장,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 양념장을 주십니다. \

네, 의자는 없습니다. 

 

 

익어가는 고기를 보며 기다리는 마음이란. 

어서 익어서 나의 입속으로 들어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어느 정도 갈비를 익히고 나서 본격적으로 먹었습니다. 

 

 

양념 갈비라 타지 않게 익고 나서는 한쪽으로 몰아주었어요. 

고기는 서빙하는 직원분들이 구워주시고, 한번씩 봐주셔서 맛있는 상태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집에서는 특이하게 밥과 김치를 따로 구매하여 먹을 수 있는데요. 

밥은 햇반을 주시고, 김치는 팩김치를 주십니다. 

 

갈비에는 밥이 빠질 수 없지요. 밥도 하나 주문하고, 김치도 한 팩 주문하여 같이 즐겼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연남동에 들릴 일이 있다면, 방문하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게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189-7

영업시간 : 화-일 11:30 ~ 19:30

                 월요일 휴무

연락처 : 02-716-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