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 들린 김에 현대백화점을 갔다.
압구정 현대백화점은 다른 지점보다 먹을 거리가 많다. 그래서 점심 메뉴를 고르는 데 한참 시간을 썼다...!
도삭면 전문점, 슈슈차이가 있어서 메뉴를 정하고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오더를 할 수 있다. 요즘은 티오더처럼 자리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이 편한 것 같다.
앱을 사용해볼 겸, 앱으로 주문을 하였다. 자리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앱으로 주문하면 이렇게 알림톡이 온다. (이름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사진의 일부를 잘랐다.)
앱 주문 목록에서 주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음식이 준비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각각 조리중인지, 음식이 전달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짜장세트 2개와 멘보샤를 주문하였다. 멘보샤가 가장 먼저 나왔다.
얇은 식빵에 새우살을 감싸 튀긴 멘보샤는 정말 부드러웠다.
두께감이 있는 새우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약간은 실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입안에 넣는 순간 사라지는 부드러움에 한번쯤은 먹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슈슈차이가 좋은 건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조리한다는 점이었다.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이라면, 대기가 발생할 수 있겠다.
하지만 갓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더 큰 것 같다.
오픈키친이라 면을 만들거나 튀기고 볶는 조리과정이 보였다.
주문한 유니짜장 세트가 나왔다. 도삭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이 좋았고, 진한 양념이 좋았다.
짜장 양념에 갖가지 재료가 들어간 게 눈으로도, 입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
탕수육은 제대로 겉바속촉이었다. 육안상으로도 깨끗하게 갓 튀겨낸 상태였다.
고기도, 기름도 모두 좋은 재료를 쓰는 게 느껴졌다.
글을 쓰면서도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돈다.
다음에 또 먹으러 가고 싶어지는 곳이다.
모든 메뉴가 맛있는 슈슈차이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도삭면이나 탕수육, 중식을 좋아하는 분에게도 !
[가게정보]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65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 1층
운영 시간 : 매일 10:3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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