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세요? 추워서 롱패딩을 장만했는데 말이죠. 롱패딩이 있는데도 숏패딩이 갖고 싶어지네요.
예전에는 롱패딩이 유행이어서 갖고 싶었는데, 요즘엔 롱패딩보다는 숏패딩이나 경량 패딩을 찾게 되네요.
도대체 이놈의 물욕은 어디에서 끝이 날까요? (푸념은 뒤로 하고요)
며칠동안 숏패딩을 검색하고 또 검색해가며 마음에 드는 패딩을 찾아나섰습니다.
검색은 무신사와 29cm, wconcept에서 하였습니다.
저는 과연 마음에 드는 패딩을 찾을 수 있을까요?
1. 라미네즈(LAMINEZ)_시그니처 덕다운 숏패딩 - 브라운 체크
라미네즈라는 브랜드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브랜드입니다. 다른 의류를 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지향하는 것 같네요.
이 패딩은 덕다운 80, 페더 20이네요. 겉면은 폴리와 면, 나일론이 섞여있습니다. (나일론 12%, 폴리에스터 38%, 면 50%) 면의 비중이 높은 걸 보아 겉면의 두께감이 있어보이네요.
목이 올라온 디자인이라 뒷목이 추울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체크 프린트가 튀지 않고 무난해서 저와 같은 브라운 처순이에게는 코디하기 괜찮겠습니다. 가격은 지금 40% 세일 중이라 169000원이네요.
https://www.29cm.co.kr/product/871821
2. 닉앤니콜(Nick Nicole)_ 유즈풀 오버숏패딩 - 인디베이지
닉앤니콜의 숏패딩이네요. 딱 기본이네요. 기본템이자 무난한 색상으로 어디에도 툭 걸치기 좋아보입니다. 겉감이 폴리에스터 100%, 안감도 폴리에스터 100%네요. 충전재는 월론 100%입니다.
월론은 오리털을 대신할 인조 충전재입니다. 덕다운이나 페더와 같은 동물털이 아니라는 장점이 있고, 가격도 비교적 착한 편입니다. 동물복지문제를 생각하는 분들이나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 좋겠습니다. 인공 충전재라고 해서 보온성이나 복원력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 패딩은 하이넥 디자인, 소매 끝단 밴딩처리가 되어 있네요. 옷의 지퍼도 옷과 같은 색상으로 튀지 않아 좋네요. 가격은 무려 65%할인 중이라 69650원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패딩을 장만할 수 있겠습니다.
https://www.29cm.co.kr/product/503893
3. 커버낫(Covernat)_RDS 덕다운 숏 패딩 점퍼 - 쿨그레이
커버낫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친숙합니다. 실용적이고 편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이죠! 약한 하늘빛이 도는 그레이 색상입니다. 패딩 색상만으로도 포인트주기 좋겠습니다. 의외로 여러옷에 매치하기에도 편할 것 같아요.
RDS는 Responsible Down Standard라네요. 다운 생산 과정에서 동물 학대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걸 인증하는 마크라고 합니다.
다운 함량은 다운 80, 페더 20입니다. 패딩의 겉감은 고밀도 나일론 원단으로 방수가 되네요. 눈오는 날에도 끄떡 없겠습니다. 안감은 폴리에스터50D 원단으로 부드러워 보이네요. 하이넥 디자인, 소매 밴딩과 하단 조임 처리로 방한에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옷과 동일한 색의 지퍼로 자연스럽네요.
중요한 건 가격이겠죠. 가격은 30%할인하여 125300원입니다. L 사이즈 사서 남동생이랑 나눠입어도 되겠네요.
https://store.musinsa.com/app/goods/1537634
4. 필라(FILA)_오버핏 코쿤 웰론 패딩
필라의 흰둥이 패딩입니다. 화이트 패딩이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죠. 처음엔 이 디자인의 카키를 보고 들어왔다가 화이트나 크림 색상에 끌려서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패딩 라인이 A라인이라 귀여움이 배가되네요.
웰론 충전재를 사용하였고, 겉면은 나일론 원단이네요. 심플하게 뒷목과 소매, 허리단에 로고 프린트가 있네요. 소매에 밴딩 처리되어 있고, 하단에 스트링 처리 되어있어서 다른 폼으로 변형 가능하겠습니다.
모델 분이 귀여운 걸까요. 정말 귀엽네요. 흰둥이 패딩 가격은 현재 30% 할인하여 90000원입니다. 가격도 괜찮네요.
https://store.musinsa.com/app/goods/1687492
5. 키르시(KIRSH)_ 리버서블 플리스 눕시 패딩 JA - 블랙
키르시의 패딩입니다. 여윽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이죠. 이번 시즌에는 체리 라인으로 옷에 체리 프린트나 체리 포인트가 있네요. 리버서블 패딩이라 하나의 옷으로 2가지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패딩의 겉감은 코팅된 폴리에스터 30D소재가 사용되었고, 충전재는 덕다운 80, 페더 20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안쪽 면은 보들보들한 후리스면으로 되어있네요.
패딩으로 입었을 때는 앞쪽에 키르시 마크가 있고, 뒤집어서 후리스로 입었을 때는 뒷면에 키르시 자수 포인트가 있습니다. 양방향 지퍼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겠네요.
하이넥 라인과 소매 밴딩처리, 밑단에 스트링 처리 되어있어 추울 때나 다르게 입고 싶을 때 변형이 가능하겠습니다. 가격은 25%할인하여 141750원입니다. 2개 산다고 생각하면 높은 가격은 아닌 것 같네요.
https://store.musinsa.com/app/goods/1617501
6. FCMM_클럽 파이핑 숏 패딩 점퍼 - 그레이
FCMM의 패딩입니다. 색상을 그레이를 비롯하여 블랙, 화이트, 라이트 블루 컬러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레이 색상이 퍼플끼가 도는 그레이라 가장 예쁜 것 같아요.
어깨선이 동그랗게 떨어지고, 디테일을 보면 소매 밴딩처리, 밑단 스트링, 지퍼 모두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안감도 겉면과 동일한 색상이네요. 겉감은 폴리에스터 100%, 안감도 폴리에스터 100%입니다. 충전재는 웰론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네요.
가격은 10%할인 중이라 98100원이네요. 가격도 괜찮고 무난하게 툭 걸치기 좋은 숏패딩입니다. 패딩이 한가지 색상으로 단조로울 수 있는데, 하얀색 선이 어깨를 따라 포인트로 내려가 엣지를 살려주네요.
7. 엠엘비(MLB)_ 메가로고 덕다운 숏패딩 - 아이보리
엠엘비의 패딩입니다. 화이트 색상 패딩이 가장 귀엽고 예쁘네요. 다음으로는 머스타드 색상이 눈에 띕니다. 역시 숏패딩은 오버사이즈 핏으로 입어야 느낌이 나네요.
솜털 80% 깃털 20%의 비율로 덕다운 충전재가 사용되었네요. 다운프루프 원단으로 안감을 사용하여 털빠짐 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귀여운 포인트인데 소매 포켓과 이너 포켓이 있어서 간단하게 수납을 할 수 있습니다.
앞면엔 자수 로고, 뒷면엔 대형 로고 포인트로 스트릿한 감성을 낼 수 있겠네요. 가격은 289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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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마음에 드는 패딩을 찾아보았는데요. 조금 더 찾아보고 패딩 구매를 정해야겠습니다. 사고 싶은 패딩, 예쁜 패딩은 참 많은데 그 중에서 골라야하니 고민이네요. 다른 분들도 패딩 구매하실 때에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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