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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5

[넷플릭스영화추천] 두 인생을 살아봐_선택이 망설여질 때 보면 좋은 영화 인생은 선택의 과정이고, 자신이 내린 선택에 책임지며 매일 살아가는 것이라 느낄 때가 많다. 최근에도 이직이라는 선택을 하고, 퇴사하기까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A나 B의 선택지 중 A를 결정해서 진행하는 게 정말 옳은 일인지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 때문에 선택이 망설여지고, 어렵게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한 번쯤은 '내가 B를 선택했다면 어땠을까.'를 떠올려보게 된다. 이에 선택에 따라 바뀌는 인생을 통째로 보여주는 영화가 있다. 넷플릭스의 영화 [두 인생을 살아봐]다. 주인공인 나탈리는 대학교 졸업식날 밤, 계속 토하는 증상으로 임신 테스트를 한다. 이 때 결과가 양성이냐 음성이냐에 따라 인생이 두 개로 나뉜다. 첫째로 임신 후 아이를 출산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과 .. 2022. 9. 6.
[일본영화] 유레루, 니시카와 미와 감독, 오다기리 죠, 카가와 테루유키 주연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멋진 세계가 개봉하였다. 익숙한 이름이라 검색해보니, 예전에 감독의 저서를 읽은 적이 있었다. 이 감독의 영화는 본 적이 없어서 유레루를 보았다. [정보] 개봉일 : 2006.08.10 평점 : 8.2 장르 : 드라마 국가 : 일본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누적관객 : 46027명 러닝타임 : 119분 영화는 형 미노루, 동생 타케루, 그리고 치에코가 등장한다. 어머니의 1주기를 맞아 타케루는 고향을 방문하고, 이 때 전 애인인 치에코를 만난다. 형은 아버지의 가업인 주유소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고, 주유소 알바로 같이 일하는 치에코를 좋아하고 있다. 형과 치에코가 사이 좋게 지내는 걸 보고 타케루는 질투심을 느끼기도 한다. 셋이서 히스미 계곡을 놀러가는데, 타케루가 사진을 찍으.. 2022. 8. 1.
[넷플릭스 영화 추천]은밀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영화, 파워 오브 도그 Power of dog 연휴의 끝자락에 다다르니 기분이 꿀꿀하고 괜히 몸도 찌뿌둥한 채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영화에 대한 정보 없었고, 그저 '서부 영화'라는 단서 하나를 갖고 있었다. 서부영화라고 하면 시원하게 총을 쏘아 상대방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황량한 초원에서 모랫바람 날리며 말을 타고 마초 같은 남자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룰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영화인 '파워 오브 도그'는 배경과 시대만 서부 영화이지 내용은 전혀 서부극 답지 않았다. 등장하는 배우는 닥터 스트레인지 이외에도 셜록, 이미테이션 게임 등으로 아~주 유명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과거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커스틴 던스트, 극 중에서 남편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도 커스틴 던스트의 남편인 제시 플레먼스, 코디 스밋 맥피가 등장한다. .. 2022. 6. 6.
빅피쉬Big Fish 재개봉_ 팀버튼 감독, 넷플릭스 영화 추천 빅피쉬 재개봉 소식에 맞추어 영화관에 다녀왔다. 영화에 대한 내용은 모른 채로 갔다. 지인의 추천으로 영화를 보러 갈때면 일부러 다른 정보를 찾아보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편견 없이 영화를 받아들이고 싶었던 것 같다. 노란색 꽃으로 가득한 포스터에서 얻은 따뜻함이 좋았다. 분명 ‘이렇게 동화 같은 영화가 있을까!’ 감탄하면서 봤는데, 어느새 나는 울고 있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어깨가 자주 오르내렸다. 밝은 영화인 줄로만 알았는데(포스터에 낚임), 의외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많았다. 슬퍼서가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져서 눈물이 나왔다. 하, 또 보고 싶은 장면들이 정말 많았다. 찾아보니 빅피쉬는 대니얼 윌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아버지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런 아.. 2021. 5. 28.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_미키 사토시 감독, 넷플릭스/왓챠 영화 추천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며 변화 없는 시간을 흘러보낸다고 느낄 때면 ‘일상의 고루함’을 느낀다. 매일 같이 빚어내는 생활의 모양새는 역시 특별하지 않다. 지금까지 쌓인 모양들을 늘여놓고 보면 대개 동그라미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은 나를 빛나게 키우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다. 특별하게 생겼거나 특출나게 무얼 잘하지 못했다. 뾰족하게 모나거나, 부족하지 않았으니 둥글둥글한 삶을 살수 밖에. 반면에 특별한 삶을 그려내는 사람들을 보면 자연스레 나와 비교하게 된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는 기존의 관점을 바꿔버린다. 주인공 스즈메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사는 주부다. 해외에 있는 남편은 전화로 그녀의 안부보다는 애완 거북이의 안부를 묻고, 사람들은 스즈메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2021.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