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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점2

[선릉서점]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책방, 최인아책방 방문기 선릉역 근처에는 서점이 있다. 회사만 가득할 것 같은 회색빛 거리에 서점이라니. 귀한 곳이다. 최인아책방은 2016년 8월부터 시작되었다. 책방 주인인 최인아는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30년 동안 광고인으로 일하였다. ‘책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출처1)’으로 책방을 열었다. 사람들이 책을 사러 오도록 만들기 위하여 사람들이 왜 책을 읽는지, 어떻게 하는 책을 살지를 고민하다 사람들의 고민에 답을 주는 방향으로 큐레이팅을 하였다고 한다. 창립 당시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주제를 뽑고, 추천 리스트를 받아 서가를 꾸렸다고 한다. 최인아책방을 가는 길목에 들어서면, 선릉역과는 다르게 낮선 풍경이 펼쳐진다. 고풍스러운 건물에 책방이 위치해있었다. 내가 방문하던 .. 2023. 8. 22.
건대 조용한 북카페, 이색적인 분위기의 인덱스 index 신촌, 홍대입구, 건대입구, 강남, 압구정 일대를 떠올릴때, 저녁 시간의 술이나 얼큰한 흥취가 함께 따라옵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건대입구는 밥집과 술집이 많고 사람도 많이 모이는 장소라 그런지 조용한 동네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뭐, 서촌이나 안국을 떠올렸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죠. 인덱스index는 건대의 유일한 오아시스이자 쉼터요, 휴식 공간입니다. 요즘 같이 변덕스러운 날씨엔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딱이라 생각합니다. 인덱스는 건대 커먼그라운드 건물 내에 있는데, 한 건물 안에서 쇼핑, 식사는 물론 커피나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밖을 돌아다니기 어려운 날에 실내에서 약속을 잡는 건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맥주집도 있어서 저녁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보통 루트는 밥을 먹고, 식.. 202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