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갈 일이 있어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멀리 나왔는데 이렇게 비만 주구장창 내리다니 어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의 집에서 파주까지 1시간 35분이 걸립니다..)
파주에 간다고 하면 다들 야외 경관을 자랑하는 카페를 가거나 헤이리 마을을 가고는 하는데 모두 날씨에 영향을 받는 장소들이라 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생각난 곳이 파주 출판단지 내에 있는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이었습니다.
커피향 가득한 카페 안에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일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니까요!
많은 분들에게 유명한 지혜의 숲은 이전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새로운 곳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전시도 볼 수 있고, 북카페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3272490
주소 경기 파주시 문발로 253 (문발동 499-3)
전화 031-955-4100
이용 월 - 화 휴무
수 - 일 10:00 - 19:00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뮤지엄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팻말을 따라 오솔길을 걸어가면 건물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알바로 시자라는 유명한 건축가분이 설계했다고 합니다.
은은한 색과 부드러운 곡선이 어우러진 건물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날이 흐렸는데도 건물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건물 앞 정원에는 귀여운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자 그럼 내부로 들어가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저~ 멀리까지 뚫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넓은 공간에 조화롭게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었습니다.
책읽으며 쉬기에 딱 좋은 공간입니다.
창밖을 보면 온통 초록빛이라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친절하게 열람용 도서도 있습니다.
멋진 장소에 더 멋진 책장이 있었습니다.
출판사 열린책들의 책과 미메시스의 책들이 꽂혀있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각 작가들의 캐리커처와 저서들이 놓여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런 책장을 집에다 놓고 싶은 마음입니다...
꿈을 꿔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만 좀 꿀게요..)
큰 책장을 집으로 데리고 오는 상상만으로 행복합니다.
책들은 작가별 분류 이외에 정치, 사회, 교육, 경제, 경영, 인문, 자연과학 등으로 나뉘어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책들은 구매 가능하며,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마음에 들어온 책이 있어 1권 구매하였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는 경우,
전시료 5000원을 책값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전시를 관람하고 도서 할인도 받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책을 구매한 경우, 도서 구매 영수증을 첨부하면 북카페 음료 1000원 할인 가능하다고 하니 다양하게 이용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일정상 전시를 관람하지는 못하고 왔습니다.
전시는 미술관 일정을 참조하여 전시 해설 도슨트도 들을 수 있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mimesisartmuseum.co.kr
미메시스 럭키백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사고 올걸 그랬나 하고 생각이 좀 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안사면 100퍼 할인인데 왜이렇게 사고싶은걸까요?)
여러모로 또 가고 싶네요
분위기도 좋고, 책도 많고, 저 럭키백도...... 있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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