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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TC

책과 커피가 있는 곳, 스틸북스Still Books영등포점. 영등포 서점

by LYNN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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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멀어서 영등포에 갈 일이 없는데,
다른 개인 일정으로 영등포 근처에 간 김에 스틸북스에 들렀다.

이전에는 로컬스티치 영등포점이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 스틸북스가 들어왔나보다.

스틸북스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운영 시간

  • 월~목 10:30 ~ 20:00
  • 금~일 10:30 ~ 20:30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46 (우)07306 1층 스틸북스
지도 https://place.map.kakao.com/7858514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46 (영등포동 618-496)

place.map.kakao.com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 위치해있다.


1층에 스틸북스 이외에도 편집샵과 구경할 곳이 많아서 시간을 보내기가 좋았다.
식당도 많아서 방문 전에 한 번 둘러보고 가는 것도 괜찮겠다.

비건 테마로 꾸며진 앞 매대
책 선물도 할 수 있다
책 속 한 문장이 쇼핑백에 쓰여져 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스틸북스인데, 지점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서 구경하는 맛이 있다.
서점원의 큐레이션에 따라 서가를 구성하는 책들이 다르다.

크게 섹션이 큐레이션 서가, 누군가의 서재, 분류별로 책장이 나뉘어져 있었다.
큐레이션 서가는 주제에 맞게 서점원들이 선별한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억에 남았던 주제는 엄마와 관련된 주제였다. 살까말까 구매욕을 자극하는 매대였다.
큐레이션은 무심코 지나칠 뻔한 책을 사고 싶게 만들고, 읽고 싶게끔 한다!!

귀여운 조명도 함께 있다


다음으로 유명인(?)의 서재를 옮겨 구성한 서가인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고 영향을 받았는지 엿볼 수 있다.
책을 많이 읽는 친구들에게 '요즘 어떤 책 읽고 있어?'라는 질문을 하고는 하는데,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시간을 두고 볼 서가였다.


잘 모르는 분들의 서재였지만, 처음 접하는 책들도 많았다.
분류별로는 장소나 취미, 잡지 등의 분류로 구별되어 찾아볼 수 있었다.

이야기로 모인 책들
장소로 분류된 책들


서가 주변 곳곳에 의자와 스툴이 있어서 책을 읽기에 공간 구성이 좋았다.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책을 읽으면 술술~ 읽힐 것 같다.


책 말고도 다른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다.


한 켠에는 카페도 있어서 커피와 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내가 방문한 시간에는 백화점 폐장 시간과 가까워 커피는 마시지 못하고 메뉴만 찍어왔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에 또 방문하는 걸로 하고 돌아갔다.


나는 '나를 해체하는 방법'과 소소문구의 '다이어리'를 구매하였다.
참고 참아서 두 개를 골랐는데, 글쓰고 있는 지금도 요긴하게 잘쓰고 있다.
'소소문구의 서재'도 있으니 방문해서 꼭 둘러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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