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렌트에서는 일정 기간동안 팝업 행사가 많이 열린다.
작은 브랜드들이 임시로 매장을 열어볼 수 있도록 프로젝트성으로 매장을 빌려주는 공간이다. 덕분에 지나갈 때마다 다른 분위기와 아이디어를 경험할 수 있다.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해놓고 새로운 팝업 소식을 접하고는 하는데, 이번에 CJ에서 바삭칩을 출시하며 팝업 행사를 열었다. 놓칠 수 없지! 마침 성수동에 갈 일이 있었다. (오예!)
위치 정보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50 1층
프로젝트 렌트 인스타 계정과 홈페이지다. (팝업 행사 소식을 접해볼 수 있음)
https://www.instagram.com/tv/CgRHcDpFgwZ/?igshid=MDJmNzVkMjY=
형광 연두색과 주황색이 브랜드 컬러인지 매장 내에 같은 색상으로 채워져 있었다. 귀엽고 다양한 인테리어와 한 쪽 선반을 채운 업사이클링 굿즈들이 눈에 들어왔다. 굿즈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는데, 감자칩 모양의 집게나 병따개, 치약 짜개 등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물품들이 많았다. (요즘 트렌드는 업사이클링인가!) 여기저기 들리는 데마다 업사이클링 굿즈들이 보이는데, 트렌드에 맞게 기업에서 제품을 출시한 걸로 보였다.
바삭칩 공식 계정이다. 계정 내에 이벤트나 구매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s://instagram.com/excycle.official?igshid=YmMyMTA2M2Y=ㅇ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플라스틱 빨대가 종이 빨대로 모두 바뀌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보이는 가운데 큰 기업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을 모으고 아이디어를 더해 제품으로 탄생시킨 게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의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면 좋겠다..!
바삭칩은 햇반에 쓰이지 못한 못난이 쌀,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를 활용하여 만들어졌다. 못생겨도 맛만 좋으면 장땡 아니겠는가! 이제는 '상품성 = 외양'이 아닌 시대로 변하고 있는 게 아닐까.
못난 쌀이라 몬쌀이와 두부의 비지인 무지가 메인캐릭터다. 과자 패키지는 물론 매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맥주와 바삭칩의 조화가 궁금하여 바삭칩과 맥주를 구매했다. 매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지만 배가 불러서 테이크아웃해왔다.
여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피곤해서 이벤트 참여는 포기했다. (SNS 이벤트를 하고 있었음) 방문 인증을 SNS에 하면 과자 샘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으니 방문 예정인 분들은 참여하면 좋겠다.
바삭칩은 기본맛과 매운맛, 2가지 맛이 있다.
기본맛은 찹쌀 선과(초록색) 양념이 묻은 뻥튀기 식감이었고, 라이트하고 이름대로 바삭해서 맛있었다. 매운맛은 맵찔이인 나에게는 좀 매웠다. 입이 화해지는 매움이었다. 기본맛은 맥주랑 궁합이 잘 맞아서 나중에 보이면 사먹을 것 같다. 라이트하고 맥주의 맛을 방해하지 않는 게 좋았다. 시중에 많이 풀려서 가까이에서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
푸드 업사이클링과 관련하여 생각난 브랜드들이 있어 정보 공유로 남긴다.
1. 상품성이 떨어지는 채소들을 집으로 보내주는 구독 서비스, 어글리어스
2.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로 저장 식품을 만드는 울퉁불퉁 팩토리
https://www.wtbtfactory.com/shop
'Review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영화 추천] 잃어버린 직업 의식을 찾아서②, 행복한 사전 (0) | 2022.08.06 |
---|---|
[홍대 클라이밍] 더클라임 연남점 방문 후기. 일일체험권. (0) | 2022.08.01 |
블랙다이아몬드 몬디토 초크팟 후기 클라이밍초보 초크백 추천 (1) | 2022.05.25 |
책과 커피가 있는 곳, 스틸북스Still Books영등포점. 영등포 서점 (0) | 2022.05.17 |
왕십리 데이트 코스 추천. 훅클라이밍(Hook Climbing) 후기 운영 시간 가격 (0) | 2022.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