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FOOD

달달함이 필요할 때, 중곡동 디저트 카페 바이레인(Byrain)

by LYNN 2020. 8. 16.
반응형

정서적인 만족감이 부족할 때, 달달한 디저트로 허기를 채워주는 일을 종종 합니다.
(아 종종이 아닌가요? 습관성으로 단것들을 먹습니다.)

저는 케익이나 마카롱을 포함한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합니다.
힘이 들었던 날에는 보상처럼, 매운 음식을 먹고 나서 디저트로, 밥먹기 애매한데 뭔가 허할 때 빵과 디저트를 찾게 됩니다.
마침 멀리 사는 친구가 놀러왔는데,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맛집이라 데려갔습니다.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는 빵들도 있고, 계절에 따라 나오는 빵이나 디저트들이 있어 늘 새로운 곳입니다.
오늘은 어떤 빵과 디저트들이 있을지 기대를 품고 갔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요일마다 어떤 빵들이 나오는지 업데이트를 해주시니 방문 전에 참고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가게 정보입니다.
위치 서울 광진구 능동로 50길 9
영업시간 월-화 휴무
수-금 12:00 - 21:00
토-일 13:00 - 21: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yrain1/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https://place.map.kakao.com/928812333

바이레인

서울 광진구 능동로50길 9 (중곡동 30-61)

place.map.kakao.com


친구랑 방문 전날에 거나하게 한잔 마시고 해장한다고 라면을 먹고 갔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라 마음도, 배도 넓지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배고플 때가면 탕진 위험성이 아주 높습니다.

귀여운 화문과 나무로 된 미닫이문


가게 외관은 나무나무한 문과 커텐으로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가게 테이블은 6개 정도 있는데, 꽉 차있어서 밖에서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금방 한 자리가 나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가게 내부도 적당한 조도와 나무 가구들로 구성된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로 아늑한 느낌입니다.
다만 의자나 테이블의 크기로 보아서는 정말 디저트를 먹고 가는 용으로 보입니다.
오래 앉아서 작업을 하거나 시간을 보내기에는 어려워보였습니다.


마침 카페 한켠에서 노트북 작업하는 분이 계시네요.
저는.. 콘센트의 유무가 궁금합니다.

저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서 디저트를 주문하러 갑니다.
저도 종종 와서 하나 둘 사먹다보니 꽤 많은 종류의 빵들을 먹어봤더라고요.
빵을 사먹고 맛을 알아가고, 알고 있는 맛들이 눈에 보이니 반갑고, 반가우니까 또 사먹어주고 그런 순환이 반복됩니다.

다양한 빵들이 있어서 궁금해서 안사먹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위의 두 사진의 빵들은 거의 매일 나오는 빵들입니다.
식사 대용으로도, 후식이나 간식으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빵입니다.
달달한 빵부터 짭짤한 빵까지 알찬 구성입니다.
재미있는 건 다양한 재료들이 쓰였고, 거슬림 없이 맛있다는 점입니다.

흑임자 샌드와 제리의 치즈케이크
다양한 마카롱
당근케이크

오후 시간에 갔는데 벌써 품절된 케익들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진열되어 있지 않은 인절미 케이크도 있습니다.
저는 인절미 케이크란 이름을 보고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인절미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마카롱 주문하시는 분들은 상자를 따로 구매해야하네요.
생일 초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페 음료 메뉴판


음료는 커피, 에이드, 차가 있고 취향에 따라 빵과 곁들일 수 있겠습니다.
사이드로 아이스크림을 추가할 수도 있네요!! 브라우니에 아이스크림 먹으면 정말 맛있겠습니다..(저는 이제 발견했네요)

주문한 빵과 음료

저와 함께 간 친구는 올리브를 좋아해서 올리브 미니를, 저는 인절미 케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둘다 아아로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무난하게 빵과 어우러질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시거나 쓰거나 다른 특징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절미를 연상케하는 인절미 케이크입니다.

함께 나온 조청이 인절미의 느낌을 극대화시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백설기를 콩고물에 굴려서 만들어낸 것 같네요.

인절미 케이크의 내부

궁금함에 냅다 인절미 케이크를 절단하였습니다. 예쁘게 썰기는 실패입니다.
케이크 안이 녹차 크림으로 가득 차있었어요. 겉을 감싸는 빵은 쫀득한 식감이었고, 중간중간에 떡이 있어 같이 씹혔습니다.
콩고물과 녹차크림, 쫀득한 떡과 빵의 조화 ㅋㅋㅋㅋㅋㅋ
처음 접하는 맛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올리브 미니

올리브 미니의 근접사진. 빵을 데워서 주시는데 뜨끈한 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올리브와 베이컨, 그리고 안에 크리미한 필링?이 느껴지는데 짭짤한 게 정말 맛있습니다.
역시 빵은 데워먹어야 하나봐요. 집에 사가서 상온으로 먹었을 때랑 다르네요.

친구와 맛있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빵과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찾아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색있는 빵이 가득한 곳, 바이레인이었습니다.
(저 올리브 미니가 요물인 것 같네요. 생각나는 맛입니다.)

참고로 요즘 배달도 시작하신 것 같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배달로도 한번 시켜먹어봐야 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