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파주엔 비가 내립니다.
파주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알람이 울리는 파주에 왔습니다.
일이 있어서 파주에 왔는데 비가 많이 내리는 탓에 일정도 취소되었고, 우중충한 날씨마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일하러 가는 중에 취소 연락을 확인했으니 어디든 가야만 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시간은 8시 30분이었고, 차로 가는 여정을 고려하니 적어도 9시에 여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요즘 인스타에서 자주 출몰하고,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더티트렁크의 오픈시간은 9시!
당장 찾아갔습니다. 소문대로 사람이 많을 줄 알았으나 날씨 + 얼리버드의 효과로 한산했습니다.
더티 트렁크의 정보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위치 정보
https://place.map.kakao.com/754169606
위치 경기 파주시 지목로 114(문발동 75-6)
이용 매일 09:00 - 22:00
www.instagram.com/dirty_trunk_korea
+ 주차 가능 합니다.
건물은 총 2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 중앙에서 주문 및 픽업을 합니다.
테이블이 대부분 다인용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비슷한 듯 다르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의자도 다양하고 테이블도 모두 제각각이라 골라서 앉는 재미가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하이네켄 파티를 한다는데 오른편에 하이네켄 맥주병들이 놓여 있습니다.
아침이니까 양심상 맥주 주문은 참았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빵들이 나오고 있네요.
그런데 많은 빵들이 크기가 커서 한번에 먹기에는 곤란해보였습니다.
함께 가는 사람들이 더 많거나 빵을 포장하는 경우에 큼지막한 빵을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속이 허해서 ㅋㅋㅋ 작은 빵을 골랐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계란 혹은 치즈 느낌이 나는 빵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브런치 메뉴들은 무겁게 느껴져서 간단한 빵으로 선택!!
베이커리류는 직접 골라서 담아 주문하면 되고, 브런치나 음식은 주문하고 픽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음식은 샐러드, 버거, 브런치, 피자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모임용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보통은 인원수가 많으면 카페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더티트렁크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사람이 없으니 마음껏 사진을 남겨왔습니다.
딱 이자리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가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한컷 남겼습니다.
한바퀴 둘러보고 왔더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뜨거운 커피에 빵으로 배를 좀 채우고 친구와 이야기를 해보려는데, 카페에서 흘러나온 음악이 아침 갬성과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둠칫 둠칫 두둠칫 (흐르는 음악에 자꾸 어깨죽지가 흔들렸어요)
볼륨이 크고 자꾸만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데, 꼭 술을 마셔야할 것 같은 분위기의 음악이었어요. 아침보다는 퇴근 후에 듣고 싶은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오랜 시간 동안 머물지 못했습니다. ㅜㅜ 음악이 크니까 친구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더군요 ㅠㅠ 음악의 볼륨과 선곡이 아쉬웠습니다.
더티트렁크는 오전보다는 오후나 저녁시간 대에 가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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