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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종로맛집] 쌀쌀한 날에 생각나는 뜨끈한 국밥 맛집, 해창막거리와 잘 어울리는 엄용백 돼지국밥

by LYNN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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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이면 생각나는 엄용백 돼지국밥집에 다녀왔다. 

원래는 부산에만 있었는데, 서울 종각에 지점이 생겨서 부산의 돼지국밥을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 

 

 

멀리서부터 바람을 피해 당장 들어가고 싶은 따뜻한 비쥬얼이다. 

 

 

가게 앞에 작은 마당이 있고, 별채와 본관이 있다. 

두 장소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날이 조금 풀리면 저 마루에 앉아서 국밥에 소주 한잔 기울이고 싶다..!

가게 내부는 넓고, 혼자서 먹기 편한 바 자리, 다 같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마루 자리가 있었다. 

모임 장소로도, 혼밥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 자리에 앉았다.

기본반찬으로 김치와 양념장, 마늘과 고추를 제공한다. 

 

처음에는 직원분이 세팅을 해주시고, 다음부터는 자유롭게 리필하여 먹을 수 있다. 

 

메뉴판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다음 지도의 메뉴를 가져왔다. 

출처 : 다음_ 엄용백 돼지국밥

 

국밥이 2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부산식은 맑은 국물, 밀양식은 진한 국물이다.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고, 나는 맑은 국물을 좋아해서 매번 부산식으로 주문한다. 

 

극상돼지국밥은 일반 돼지국밥보다 돼지고기 토핑이 많다. 

 

일행이 더 있었다면, 사이드를 주문하였을텐데 2명이 가서 극상돼지국밥 2그릇을 주문하였다. 

 

 

맑은 국물의 부산식 돼지국밥이다. 

밥이 같이 말아서 나온다. 바 자리에 앉아 있어서 주방을 볼 수 있는데, 밥을 토렴하는 방식으로 국밥을 내는 걸 보았다. 그래서인지 밥알들이 퍼지지 않고, 탱글한 채로 나온다. 

 

 

 

해창 막걸리 6도짜리가 있길래 주문하여 같이 먹었는데, 맑은 국물과 돼지고기, 걸쭉한 막걸리가 정말 잘 어울렸다. 

엄용백 돼지국밥집에서 구비하고 있는 해창 막걸리는 6도, 9도, 12도까지 3종류가 다 있으니, 궁금하신 분이라면 주문해서 서 같이 즐겨도 좋을 것 같다. 

 

 

김치랑만 먹어도 김치가 맛있어서 막걸리 한 병 뚝딱할 것 같았다. 

 

 

하, 오늘 같이 찬 바람 부는 날에 또 먹으러 가고 싶다. 

 

[가게정보]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3길 20

https://place.map.kakao.com/416934208

 

엄용백돼지국밥 종각점

서울 종로구 인사동3길 20 (인사동 194-28)

place.map.kakao.com

매일 : 11:30 - 22:00

대표번호 : 02-722-8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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