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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TC

연희동 엽서 도서관 포셋 POSET, 연희동 데이트코스 추천

by LYNN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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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셋은 SNS로만 구경하고 아직 가보지는 못했는데,
연희동에 갈 일이 생겨서 저녁 예약 시간 전에 포셋에 들렀다.

포셋은 POSET은 엽서, 종이, 포스터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다. 포셋은 엽서 도서관, 엽서 라이브러리로 불리는데, 구경을 해보면, 왜 여기가 도서관인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포셋에서 판매하는 엽서는 무려 3,000개가 넘는다.

포셋을 찾아가는 데, 가게가 없을 법한 건물에 자리하고 있었다. 연희 빌딩 입구에 조그맣게 입간판이 놓여있어서 이걸 보고 들어갔다. 연희빌딩 3층에 위치해있다.


3층에 도착하니, 떡하니 포셋 간판이 보여서 찾아들어갔다.
주말(토요일) + 저녁 시간대였는데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한 쪽 벽면을 엽서로 꾸몄는데, 자세히 보면 토끼모양이다. 꾸며놓은 걸 보니까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내 방도 엽서로 도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디 구경을 해볼까.  


계산대 쪽 매대는 노트와 메모지, 편지봉투가 놓여있었다. 하나씩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를 것 같다. 디테일하게 구경할 거리가 많았다.


창가 쪽엔 테이블과 의자, 조명이 놓여있었는데 엽서를 구매한 사람들이 바로 엽서에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엽서 도서관에서 마음에 드는 엽서를 사고, 떠오르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기분이란. 생각만 해도 따뜻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빠져나갔다.
잠시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사진을 찍었다. 진열대에는 작가의 이름이 쓰여있고, 작가의 작품이 놓여있었다. 마음에 드는 엽서, 그림을 보고, 작가를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웜그레이테일, 이번에 예쁜 타월을 만들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포셋에서도 발견하니 반가웠다.


엽서의 가격대는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였다. 예뻐서 하나둘 고르다보면, 금방 몇만원은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살펴보니 사람들이 꽤 많은 양의 엽서를 구매하는 걸 보았다.


가게 안 쪽에는 보관함이 있었다. 보관함 서비스로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사물함을 사용할 수 있었다.



토끼 모양은 다시 봐도 정말 귀여웠다.


귀여운 것들 투성이라 구경하기에 좋았다. 재미도 있고.


방문 예정이라면 진열대를 구성하는 엽서들이 꽤 많아서 구경하는 시간을 넉넉히 두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좋아하던 작가를 만나는 반가움도 있고,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는 기쁨도 있는 공간이었다.

[가게 정보]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8 연희빌딩 3층
영업시간 : 화-일 12:00 ~ 20:00
                월요일 휴무
대표번호 : 02-3141-7427

https://place.map.kakao.com/218862683

포셋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8 연희빌딩 3층 305호 (연희동 92-18)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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