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속초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할 서점, 문우당 서림

새로운 지역에 가면 서점을 찾아가는 편이다.
이번에 속초에 왔으니 온김에 동아서점과 문우당 서림에 가려고 계획하였다.
왜냐면, 동아서점과 문우당 서림의 거리가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점 전면

 

후문 주차장

가는 날이 장날인지라 동아서점은 휴일이었고, 문우당 서림만 다녀왔다.
생각보다 주차 시설이 넓어서 좋았다. 주차장은 후문에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크기였다.

반려동물과 입장 가능!!

후문

정문

문우당 서림은 2층 건물로 꽤나 규모가 커서 놀랐다. 서가에 빼곡히 꽂혀있는 책을 보고 감탄할 수 밖에.
장서의 규모는 약 9만여 권의 책이 꽂혀있다고 한다..!

 

1층 서가

책을 읽고 고르는 데에 방해받지 않도록 잔잔하게 배경음악이 흘러나왔다.

서점 탐방 지도를 봤어야 했는데 아쉽다.

다니는 서가마다 서림인의 글귀가 쓰여있었는데, 가까이에서 추천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글귀를 읽고 나면, '나도 오랜만에 책을 읽어볼까?'라는 마음이 든다. 

서가마다 누가 관리하였는지도 알 수 있었고, 세심하다고 느껴졌다.

정성이 돋보인다.

이외에 재미있던 건 100쇄 이상, 영예의 도서 기획전이었다.
100쇄 이상, 200쇄 이상, N쇄 출고가 될 도서로 꾸려져 있었다. (200,300쇄는 사진 촬영을 깜빡했다.)

 

세심하다고 느껴진 부분은 책장 중간에 의자가 놓여있거나, 천장에 조명을 책의 글귀로 감싸놓은 것, 그리고 쨍하지 않았던 조도였다. 곳곳에 큐레이션과 글귀, 공간 구성에서 방문객을 배려하는 서림인들의 마음이 보였다. 

후문에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참여한 사람들의 재미있는 글귀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렇게 멋지게!)

 

ㅌ

문우당 서림일지를 보면, 서림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https://moonwoodang.com/record

문우당서림

구경하는 데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몰랐던 공간이었다. 

1층 하나의 키워드로 꾸린 공간, 주제는 반려동물이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손잡이가 특이했다.

나의 이목을 이끄는 책도 한 권 구매하였다. 책을 구매하였더니 문우당 서림의 책갈피를 선물받았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문우당 서림을 즐기면 좋겠다.

[가게 정보]
- 운영시간 : 09:00 ~ 22:00
                    365일 연중무휴
* 설&추석 당일 : 오픈시간 변동(공지 참고)

- 위치 :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45 문우당서림

- 지도 : https://place.map.kakao.com/10415447

문우당서림

- 연락처 : 033-635-8055~6
**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