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이 만년필을 갖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베스트펜입니다.
짝꿍은 계획형 + 추진형이라 마음먹은 건 제대로 찾아보고 행동하는 편인데요. 그가 고른 가게라 믿고 방문하였습니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오픈 시간 즈음에 방문하였어요.
베스트펜은 연운빌딩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자, 들어가볼까요.
오픈 시간 근처라 저희가 첫 손님인 것 같았습니다.
만년필을 구매할 목적으로 방문하였기에 시필을 하기로 하였어요.
시필은 5000원을 내면 매장 내에 어떤 펜이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베스트펜은 특이하게 분실의 위험 때문에 입장 시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껄끄러운 분들은 방문 시에 참고해 주세요.
매장 입구에는 잉크병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예쁜 포인트로 보기 좋더군요.
이 매장 안에 알차게 만년필과 다양한 필기구들이 있다는 점.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위치마다 원하는 만년필이 구비되어 있어서, 목적이 있고 시간이 한정적인 분들은 순서를 정해서 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오랫동안 시간을 쓸 수 있는 분이라면, 오랜 시간을 두고 구경하는 것도 좋고요.
잉크와 문진이 입구에 놓여있었어요.
저희는 만년필 초보이기 때문에 차근히 살펴보았어요.
친절하게도 만년필을 어떻게 쓰고, 관리하는지 설명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흥미도 생겼고요.
각 위치마다 코팅된 책자가 놓여있는데요.
설명이 잘 적혀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르는 부분 구석구석 설명해 주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응대를 잘해주셨답니다.
만년필은 선물용으로도 자주 구매하는데, 선물용 추천을 하고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았습니다.
여기 보이시나요? 이렇게나 다양한 만년필을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에 시필할 수 있는 만년필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미 입문 코스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죠. ㅎㅎ
가죽 펜 케이스도 따로 구매할 수 있었고, 다양한 타입의 케이스가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외에 고급 필기구는 따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비싼 만년필은 만년필 촉의 디테일이 화려하더군요.
시필할 때 느낌도 다르고요. 확실히 써보면서 경험을 하니 새로웠습니다.
정말이지 만년필이 다양해서 놀라고, 시필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어찌나 신나게 구경하고 경험하였는지 모르겠어요.
만년필 외에도 다른 필기구들이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딥펜이라는 필기구도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딥펜을 고르고 원하는 잉크를 사용해볼 수 있는데요.
사용해 볼 수 있는 잉크도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펄잉크도 있더군요.
당연히 신기한 마음에 사용해 보았어요.
정말이지 필기구의 향연이었습니다.
끝이 쉽게 나지 않았어요.
만년필을 구경하고 나니 샤프와 연필, 연필깎이가 한 켠에 있었습니다.
연필과 샤프를 자주 사용하는 저는 또 신나게 구경하였어요.
꽤나 마음에 들었던 파버 카스텔의 필기구였습니다.
연필 뚜껑인데, 고급스럽고, 좋아보여서 사진으로만 남겨두었습니다.
가격이 꽤 있었어요.
구경하는 동안 마음을 뺏긴 녀석들을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직접 사용하고 마음에 드는 걸 찾는 경험 또한 정말 좋았어요.
필기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셨으면 합니다.
[가게정보]
주소 : 서울 서초구 효령로 314 연운빌딩 2층
영업시간 : 월, 수-일 12:00 ~ 20:00
화요일 휴무
대표번호 : 02-2052-6641
https://place.map.kakao.com/10308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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