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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부산여행] 부산에 가면 들러야 할 곳, 아난티 이터널저니Ananti Eternal Journey

by LYNN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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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다녀온 지 시간이 꽤 되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 저는 게으른 사람 맞습니다. 이터널저니의 감상이 떨어지기 전에 부랴부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터널저니는 예전부터 방문해보고 싶던 곳입니다. 위치는 부산 기장의 힐튼 호텔에 있습니다. 아난티 코브에 투숙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터널저니는 저와 같은 일반 고객에게도 오픈되어 있습니다. 서점의 규모는 약 500평 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장서량은 2만 권이 넘는다고 하네요. 워낙에 넓은 공간이라 며칠씩 머물며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를 중심으로 혹은 작가를 중심으로 꾸려놓은 서가와 장르별로 구성한 서가가 있어 매 구간마다 발목을 잡혔어요. 이터널저니는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분류가 없었습니다. 대신 구체적인 분류가 많았어요. 경제, 철학, 역사와 같은 분류가 아니었습니다. 서점 내 큐레이션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서 찾아보았는데요, 북 큐레이터를 따로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이터널 저니의 이호진 수석의 인터뷰를 보면, 이터널저니의 방향성을 알 수 있어요. 

 

"우리 서점의 '방향성'은 개인의 취향을 발견하는 공간을 만들자는 거예요. 책을 매개체로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앞으로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이터널 저니'라는 이름도 이러한 고민을 담았어요."

(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100&key=20171204.22026000800) 

 

e-사람들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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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okje.co.kr

 

 

이터널저니는 한 달에 한 책장씩 주제를 바꿔간다고 해요.  다음 방문이 기대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다른 서점과의 다른 점이라면 서가의 밀도입니다. 책의 표지를 보이게 두어 책이 돋보이도록 꽂아두었어요. 

 

 

 

이터널저니는 책 이외에도 다양한 물건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츠타야 서점이 잠시 스쳐가기도 했습니다. 책만을 만나는 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같았어요. 

 

 

요즘 잡지에 관심이 많아 잡지 코너를 자주 구경하는데 이터널저니에도 있네요. 서가의 이름은 '내 취향을 찾는 법'입니다. 잡지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우연히 나의 취향을 발견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한 켠에는 고급 식기류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예쁜 식기류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마음에 드는 것들 투성이었답니다. 

 

 

요리 서적을 모아둔 코너의 이름은 '하루 세끼도 문제없어'입니다. 귀여운 이름에 서가를 구경하게 되네요. 

 

 

예쁜 조명들도 구경할 수 있고요. 

 

 

향과 관련된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아동 도서가 놓인 서가인데요, 정말 넓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더군요.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에게 즐거운 공간이 되는 이터널저니 후기였습니다. 

 

[정보]

주소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영업시간 : (평일) 10:00 ~ 21:00

                  (주말) 09:00 ~ 21:00

연락처 : 051-604-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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