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라이츠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능

키노라이츠란?

양준영 대표와 김치오 COO는 2020년 3월 키노라이츠를 출시했다. 양준영 대표는 영화 덕후였고,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국내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키노라이츠는 독일어와 러시아어로 영화라는 의미의 ’ 키노‘와 신호등이라는 의미의 ’ 라이츠‘를 결합한 단어다.

https://kinolights.co.kr

키노라이츠

키노라이츠의 BM(Business Model)

키노라이츠의 수익화는 어떻게 할까? 양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참고하면 현재 2개의 수익 모델을 갖고 있다.
1. 광고 수익 : 이용자 정보 기반의 맞춤형 광고
2. 데이터 라이선스 사업 : 이용자 동의 하에 수집된 정보 수익
3. 콘텐츠에 등장하는 제품 유통하는 사업(구상 중)

키노라이츠는 다중의 구독 서비스를 통합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찾아보니 이를 ‘애그리게이팅 사업모델’이라고 하였다. 해외에서는 OTT 애그리게이팅 서비스 플랫폼으로 ‘스트럼(struum)’과 메신저 통합 채팅앱인 ‘비퍼(Beeper)´가 있었다.

키노라이츠의 기능_ 영화 덕후를 위한 서비스

키노라이츠는 다양한 OTT시장에서 범람하는 콘텐츠 사이에 사용자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철학이 보인다.
그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주된 문제는 이렇다. 곧장 볼 콘텐츠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주 겪는 문제는 ’ 어디서, 무얼 보아야 할까?’이다.
키노라이츠는 사용자에게 어떠한 기능을 제공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을까? 키노라이츠의 여러 기능 중에서 인상 깊은 기능을 3가지를 추렸다.

키노만의 신호등 평점 지수

맛집을 방문하기 전에 평점이나 후기를 보고 가는 것처럼 영화도 마찬가지다. 같은 영화에 대해 다른 사람은 어떻게 평가하였는지 궁금하다. 키노는 신호등 평점 지수를 만들었다. 신호등 평점 지수는 키노인증회원들의 초록색 신호등 평가 수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내고, 신호등 색상으로 표시한다. 물론 로튼 토마토의 토마토 지수와 IMDB의 평균 별점 등을 노출하여 같이 비교해 볼 수 있다.

키노라이츠에서는 각 작품에 키노라이츠 평점을 확인할 수 있다. 키노라이츠의 인증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300편 이상의 신호등 평가 기록과 감상 리뷰 및 한줄평이 필요하다. 영화를 많이 보고, 인증 절차를 거친 사람들의 평점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높은 신뢰도를 주고자 한 것 같다.

지금 여기서 감상

영화를 좋아하면 영화를 검색하고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찾는 데에만 한 세월이 걸린다. OTT를 구독하고 있지 않거나 OTT에 찾고자 하는 작품이 없을 때 대여 또는 소장을 위한 구매가 필요하다. 키노라이츠는 해당 콘텐츠 정보에 표기하였다. OTT에 따라 정액제, 대여, 구매로 나누어서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가격까지 표기하고 있어서 가격비교를 통해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원하는 서비스를 클릭하면 바로 재생할 수 있도록 랜딩 시켜준다.

감상할 작품 탐색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탐색 서비스가 인상 깊었다. OTT를 여러 개 구독하고 있으면, 분절적으로 하나씩 앱에 들어가 무얼 봐야 할지 찾아보는 수고가 드는데. 내가 구독하는 OTT부터 평점별, 장르별, 국가별, 가격별, 시간별로 필터를 걸어서 영화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구독 중인 OTT별로 신작과 공개예정작, 종료예정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참고
https://zdnet.co.kr/view/?no=20220405143809

회계사 수험생은 왜 'OTT 포털' 키노라이츠를 만들었을까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I7BWXJY

'OTT 플랫폼 '춘추전국시대'  콘텐츠 내비게이션 만들었죠' [VC가 찜한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