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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TC

의정부 데이트, 의정부 가볼만한 곳_1편 : 의정부 미술도서관

by LYNN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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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다녀왔다.
마음 속 위시리스트였는데 방문하고 나니 정말 좋았다. 진작에 와볼걸~ 했다.
https://place.map.kakao.com/996959901

의정부미술도서관

경기 의정부시 민락로 248 (민락동 855)

place.map.kakao.com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관일이었다.
12월 휴관일 : 6일, 13일, 20일, 25일, 27일
주소 : 경기 의정부시 민락로 248
전화 : 031-828-8870
중요한 운영 시간은 다음과 같다.

출처 : 의정부미술도서관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팝업으로 안내가 나온다.
주차장이 좁으니 차를 타고 가는 분이라면 참고하기를 바란다. 일찍 가서 주차장 자리를 선점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출처 : 의정부 미술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진행 중인 전시에 대한 정보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 수 있다.
방문 예정일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기획 전시로 빠키 작가와 지희킴 작가의 ‘보다, 만들다, 칠하다’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 의정부 미술도서관 홈페이지



기획전시 말고도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혹시 모르니 방문 예정일에 맞춰서 신청을 하고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출처 : 의정부 미술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내가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꼭 가고 싶었던 이유는 도서관의 구조와 분위기, 미술과 관련된 도서 때문이었다.
각 층마다 다른 책들로 채워져있고, 풍기는 분위기도 다르다.

1층은 ‘아트 그라운드’로 예술과 관련된 책들이 채워져 있었다.
2층은 ‘제너럴 그라운드’예술 이외의 책들이 있었다.
3층은 ‘카페와 기증존, 오픈 스튜디오’가 있었다. (도서관 안에 카페가 있는 게 신기했다.)

사서 컬렉션

1층에서 볼 수 있는 사서 컬렉션이다. 인상주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책을 서가에 비치해두었다.

넓은 창과 높은 천장


날이 흐려서 채광이 아쉽지만, 1층을 채우는 장서뿐만 아니라 서가의 구조와 테이블의 배치가 미술도서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 같았다. 특히 쉽게 볼 수 없는 책들이 많아서 책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의자도 누울 수 있는 의자와 폭신한 소파, 책상 의자를 비치하여 상황에 맞게 선택할수 있었다.


2층에서 바라본 1층 서가의 모습이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나선형으로 배치된 책꽂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중심에 테이블과 벤치도 나선형인게 포인트였다.


2층의 서가엔 문학과 과학, 철학 등 예술 외의 장르들이 차례대로 비치되어 있었다. 2층도 부드럽게 곡선형으로 책꽂이가 배치되어 있었다.


천장의 조명도 동그랗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나선형이었다. 곡선이 이렇게 많은 건물은 처음이었다.

2층의 다른 편은 어린이 서가인데, 신기한 형태의 책이 많았다. 아이들이 책을 보며 놀 수 있도록 책꽂이가 낮았고, 특이한 구조물이 많이 보였다. (세심한 공간 디자인에 감탄..) 하지만 코로나라서 이용이 불가한 게 아쉬웠다.


3층에도 다른 책들이 있고, 특이하게 기증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에 남준님의 기증 도서와 손글씨가 있었다. 남준님의 미술 사랑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참으로 멋지다..

기증존 입구
3층에서 바라본 2층 모습

창문 모양이나 계단, 천장의 조명, 의자의 배치를 보고 있으면 참 신경을 써서 공간을 꾸렸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곳곳에 발견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많았다. 진득하게 시간을 보내러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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