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에 간 김에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던 맛집에 다녀왔다. 여름의 음식으로 알고 있지만 부암동 빙수집에서는 사계절 내내 빙수를 맛볼 수 있다. 여름에는 웨이팅이 많다고 하는데, 겨울이라 웨이팅 없이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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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빙수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영업 시간 수-금 : 13:00 - 20:00
토-일 : 13:00 - 21:00
월-화 : 휴무
주소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6
https://place.map.kakao.com/20459372
부빙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6 (부암동 254-2)
place.map.kakao.com
* 아쉽게도 주차가 되지 않으니 차를 타고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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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아기자기한 빙수 그림들이 가게를 채우고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였는데도 빙수 가게에 사람들이 많았다. 얼음을 갈아 만든 빙수집이라 그런지 북극곰 캐릭터가 보였다. 귀여운 소품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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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메뉴라 남자친구와 나는 빙수를 1개씩 골랐다. 메뉴는 시즌 메뉴와 일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시즌마다 달라지는 메뉴들은 해당 시즌에만 만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참고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나왔던 시즌 메뉴 중에서는 옥수수 빙수가 가장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연중 메뉴, 봄여름가을겨울 한정 계절 메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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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빙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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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밤빙수가 가장 비싸서 골랐다고 했다. 밤 디저트인 몽블랑처럼 토핑이 올라가 있었는데, 꾸덕하고 진한 밤의 맛이 났다. 얼음은 곱게 갈린 형태로 입에 넣는 즉시 녹아버렸다. 연유와 우유를 섞은 맛이었다. 먹을수록 맛있어서 연신 숟가락을 움직였다. 얼음의 사이에 밤 토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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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라멜 빙수를 주문하였는데, 소금을 곁들여서 먹을 수 있도록 소금이 함께 나왔다. 크리스피한 아몬드, 달달한 소스, 짭짤한 소금을 먹으니 입이 즐거웠다. 진정한 단짠이었다. 부드러운 얼음와 맛의 조화는 대단했다. 신나게 먹다보니 금방 해치웠다.
먹다보니 얼음이 고운 만큼 빨리 녹는다는 걸 깨달았다. 한 쪽으로만 먹다가 빙수가 떨어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아까운 빙수.. 수습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다른 분들은 빙수를 남김 없이 잘 드시기를 바라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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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만 파먹은 탓에 기울어진 빙수.. 쓰러지기 전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봄이 오면 시즌 메뉴를 먹으러 한번 더 와야겠다. 사계절 언제든 빙수를 즐길 수 있는 부암동 빙수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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