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사진 한 장과 함께.
“내가 살면서 먹은 빵 중에 제일 맛있어.”
“정말 맛있어서 주말에 또 사먹을까 고민 중이야.”
결국, 주말에 남자친구의 말을 따라 크로넛을 사러 갔다.
비비드 크로넛은 청담점, 삼성점, 천안점에 있다. 우리는 삼성점에 찾아갔다.
가게 정보다.
운영 시간 월~목 10:30-20:00
금~일 10:30-20:30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우)06164 지하 1층
지도 https://place.map.kakao.com/m/18384587
현대백화점 지하에는 항상 사람이 많은데, 그만큼 먹거리도 많다. 매번 들릴 때마다 눈이 동그래져서 구경하게 되는 곳이다. 배고플 때 무심코 들렸다가 지갑 털릴 위험이 크다.
안쪽에 비비드 크로넛이 위치해있었다. 저녁 6시쯤 백화점 폐장 시간을 앞둔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패키징티 알록달록 이뻤다. 그냥 사고 싶어짐.
3-4개를 사면 초록 박스에 담아주고 8-9개를 사면 큰 주황색 박스에 담아주신다.
자세히 보면 안에 베리류의 잼 필링 + 하얀 크림이 보인다.
도넛은 10가지 정도로 종류가 꽤 많았다. 대기줄이 길지는 않았지만 기다리는 동안 도넛들이 소진될까봐 가슴이 두근거렸다.
허니비라는 도넛을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이 남아있었다. 크로넛 외에도 슈가 볼이 있었는데, 궁금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으 다 맛있어보여서 고르기 힘들었다
커피에다가 먹으면 진짜 맛있을듯... 심지어 구매 대기줄까지... 기대가 점점 커졌다.
고민끝에 사온 네 가지 도넛
티라미스
레몬 커스타드
모카 크럼블
블루베리 요거트
나의 입맛에는 블루베리 요거트가 제~~~~~ 일 맛있었다. 빵은 페스튜리 식감에 크림이랑 잘 어울려서 진짜 맛있었다 ㅠ ㅠ 4개를 순식간에 다먹어버렸다.
빵의 내부 사진을 못찍은 게 아쉽지만 보이면 한번 더 사먹을 용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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