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느글거릴 땐 라면같이 칼칼한 음식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호텔 조식이 느끼했는지 하루종일 느끼했고, 해변 근처 라면집을 향했다.
속초해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었고, 방문 시각은 3시쯤이었다.
점심 시간을 지나서인지 한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가게 내부]
빈티지한 소품들로 꾸며져있는 가게였다.
테이블도 뜨게질 위에 유리판을 올려둔게 꼭 할머니네 집에 놀러온 것 같았다.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가게 구석구석에 구경할 게 많아서 재미있었다.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옛날옛적 노래들이 많아서 추억으로, 레트로 분위기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메뉴판]
덕자점빵의 메뉴는 해물라면과 삼겹살김밥, 새우볶음밥이 있다.
우리는 해물라면과 삼겹살 김밥을 주문하였다.
[음식]
기본찬은 김치와 단무지, 양배추 절임이 나왔다.
단무지는 말할 것도 없고, 김치와 양배추 피클이 맛있었다.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맛보기하다가 다먹어버림..)
해물라면은 해물의 맛보다 라면의 맛이 드러나는 맛이었다.
해물과 라면이 조화로워서 좋았다. 해물라면은 해물이 너무 세고 라면의 간이 덜하면 밍밍한 해물탕처럼 느껴지는데,
덕자점빵의 라면은 칼칼하고 시원하게 들이킬 수 있는 국물이 좋았다. 술을 거하게 마시고 다음날 생각날 것 같다.
해물 종류도 다양하고 넉넉하게 들어있었다.
삼겹살 김밥은 삼겹살 한줄에 아삭이 고추, 깻잎이 함께 싸여있었고, 맛있었다.
삽겹살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 않을 수가 없지 않나.
집에서 삼겹살 김밥 해먹어야지~하게 만드는 맛이었다.
라면이랑 같이 즐기기 좋았다.
[가게 정보]
주소 : 강원 속초시 해오름로 188번길 16
월-일 : 10:30 ~ 17:30
https://place.map.kakao.com/1606751549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act_odd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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