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VOC가 들어와 관련 기획을 하였다. 사용자가 의뢰 건수를 선택하고 의뢰 버튼을 누르면, 이 과정은 끝난다. 그런데 선택한 건수가 많다면, 어쩔 수 없이 딜레이가 발생한다. 이 때 우리 제품은 무한 스피너로 사용자의 인내심 테스트를 요구하고 있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용성을 확인하였다. 실사용자가 얼만큼의 자료를 의뢰하는 지 궁금하였고, 평균적으로 의뢰에 들어가는 시간에 대한 파악이 필요했다. (이유는 작업에 필요한 시간에 따라 UX가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최대 한 달치의 자료를 보내고 있었고, 최소 5초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스피너 로딩은 주로 짧은 로딩 시간(1~2초)에 사용되기 때문에 변경이 필요했다. 스텔레톤 로딩과 프로그레스 바 로딩, 두 가지 선택지를 고려해볼 수 있었다. 스켈레톤 로딩은 다음 화면을 예상할 수 있고,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함을 덜 수 있다.
프로그레스바는 사용자에게 진행 정도를 보여줄 수 있고, 이 또한 사용자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UX다. 해당 작업을 수행할 때에 화면의 변화가 없고, 선택 건수에 따라 시간과 진행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프로그레스 바를 추가하기로 하였다.
그렇다면, 어떤 정보를 함께 표기하는 게 좋을까? 로드 타임을 계산할 수 있다면, 남은 시간과 진행률을 같이 표기하기로 하였다. 다행히도 건수별로 시간 계산이 가능하여, 프로그레스 바와 함께 진행률, 남은 시간, 선택한 의뢰 건 중에서 완료와 실패 건을 모두 표기하였다.
https://pencilandpaper.io/articles/ux-pattern-analysis-loading-feedback/
https://boldist.co/usability/loading-spinner-ux-killer/
https://blog.rightbrain.co.kr/?p=1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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