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BOOK

덕업일치 가이드북_ 좋아하는 걸로 돈 벌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책 추천

by LYNN 2021. 12. 8.
반응형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 또한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어떤 이는 좋아하는 일이 일이 되어버리면 힘들다고 했고, 다른 이는 좋아하는 일로 돈이라도 벌고 싶다고 했다. 나는 좋아하는 일로 인생을 채우는 일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부수입을 내게 안겨준다면 더욱 빠져들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것이다.

나는 좋아하는 게 아주 많다. 좋아하는 것들이 많은 대신 깊이가 얕고 분야가 넓다. (지금도 자꾸만 넓어져가는 중이다.) 좋아하지만 깊이에 대한 고민과 깊지 못해서 생기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나에게 한 분야에 깊이 빠져보라고 가이드를 주는 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의사가 필요한 약을 처방하듯 이 책은 나에게 요긴한 책이었다.

저자는 호텔에 가는 걸 좋아하는 이로 일명 호텔 덕후다. 회사를 다니면서 집요하게 호텔 분야를 팠다. 좋아하는 호텔에 대한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호텔을 사랑한 그는 ‘호텔을 세우자’는 목표를 갖고 호텔을 바라본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세운 이유에 대해 말한다.

P101. 우리가 앞서 ‘가슴 뛰는 목표’를 잡은 이유는 ‘끝’을 설정하기 위해서였다. 이 끝을 보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할 것이다. 우린 지금 몇 달 안에 큰돈을 벌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정말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먹고사는 삶을 지향한다. 멀리 내다봐야 한다. 우린 지금 ‘인생’이 걸린 문제에 대해 논하고 있다.

거시적인 목표는 오래도록 움직이는 힘을 준다. 멀리 바라보고 가야 그만큼 멀리 갈 수 있다. 나 또한 ‘나는 왜 이 일을 좋아하고 해야하는 지’에 대해 진지한 성찰이 절실하다. 여지껏 뾰족한 수가 없어 망설이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럼 뾰족하게 깎는 노력을 해보기는 하였나.) 멍청하게 서서 고민하는 시간에 움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두둥. 자신이 없을 때는 스스로 믿음을 갖고 꾸준히 해보며 경험을 쌓을 수 밖에 없다. (으악 움직이자!)

P88. 망설이는 동안 놓치는 소중한 순간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망설여봤자 남는 건 후회뿐이라는 것. 망설이지 않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을 때의 결과가 좋았는지 나빴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결과가 좋든 그렇지 않든 모두 하나의 ‘경험’이 된다. 일단 하는 게 중요했다. 적어도 ‘그때 해볼 걸’이란 후회가 남지 않고 새로운 경험이 쌓여 나는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덕업일치 저자는 자신이 부딪히며 쌓은 경험으로 가이드를 준다. 책 제목이 고스란히 내용에 반영되어 있다. 글을 쓰는 방법부터 사람과 만나며 소통하는 법, 경험을 돈으로 연결할 수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친한 친구나 선배에게 얻을 수 있는 조언을 책으로 만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자극을 받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나도 언젠가 나만의 뚜렷함을 바탕으로 나만의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럴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어서 시작해야겠다. 부딪히고, 또 부딪히며 행동하고 경험하자. 움직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