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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맛집] 진미 평양냉면, 미쉐린가이드 2023 맛집, 전참시 맛집 11시에 영업시작인데, 11시 근처에 갔더니 벌써 사람으로 가득차 있었다. 많은 손님들을 보고 엄청난 맛집임을 직감했다. (가게 외관은 사람이 많아서 생략했다.)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고, 정신이 없는 홀인데도.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니. 본관으로는 부족해 별관까지 두고 있다니. 다행히 일찍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하였다. 메뉴는 평양냉면과 수육, 편육, 어복쟁반이 있었다. 앞쪽에 주류 메뉴가 있어서 쓱 봤는데 소주 한병에 6000원이군..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반찬이 서빙되고. 직원분들이 바쁘게 돌아다니셨다. 기본반찬은 김치, 무절임, 마늘, 쌈장이 제공되었다. 수육을 작은 걸로 주문하였더니 금방 나왔다. 때깔 보소. 기름진 고기가 가지런히 나온 게 식욕을 자극했다. 고기는 쫀득하게 잘 익어서 위장.. 2023. 10. 13.
[선릉맛집] 선릉 평양냉면 맛집, 우밀면옥 늦은 시간에 평양냉면이 떠올랐다. 이렇게 갑자기, 강렬하게 머릿속에 꽂힌 메뉴는 꼭 먹어줘야 하는데. 다행히도 근처에 평양냉면집이 있었다. 가게는 저녁 시간이라 한산했다. 분위기는 조용하고, 룸에서 조그맣게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 메뉴는 식사 메뉴, 세트, 메인메뉴가 있었다. 나중에는 여럿이 와서 세트메뉴를 먹어보고 싶다. 국시도 궁금하고. 평양냉면을 하나 시켜놓고 기다렸다. 맑은 국물의 평양냉면이 나왔다. 면의 양이 상당히 많았고, 국물에서는 육향이 났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평양냉면이라, 평양냉면이 떠오를 때면 종종 들를 것 같다. (오예, 맛집 하나 추가요) 고명은 돼지고기 수육과 소고기 수육, 그리고 달걀을 얹어냈다. 면발은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쫄깃했다. 육수와도 잘 어울리고. 국물을 리필.. 2023. 10. 12.
[압구정맛집] 압구정 현대백화점, 도삭면 맛집 슈슈차이 후기 압구정에 들린 김에 현대백화점을 갔다. 압구정 현대백화점은 다른 지점보다 먹을 거리가 많다. 그래서 점심 메뉴를 고르는 데 한참 시간을 썼다...! 도삭면 전문점, 슈슈차이가 있어서 메뉴를 정하고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오더를 할 수 있다. 요즘은 티오더처럼 자리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이 편한 것 같다. 앱을 사용해볼 겸, 앱으로 주문을 하였다. 자리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앱으로 주문하면 이렇게 알림톡이 온다. (이름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사진의 일부를 잘랐다.) 앱 주문 목록에서 주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음식이 준비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각각 조리중인지, 음식이 전달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짜장세트 2개와 멘보샤를 주문하였다. 멘보샤가 가장 먼저.. 2023. 10. 11.
[서비스기획] 이슈를 특정하기 위한 다섯가지 접근법, 주니어 기획자를 위한 이슈 접근법 서비스기획자는 기획을 한다. 신규 기능을 기획하거나 이미 출시된 기능을 유지/보수하기 위한 기획을 한다. 특히 출시된 기능에 이슈가 발생하였다면? VOC나 QA 이슈를 통해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문제 해결을 위한 기획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이슈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어설프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답을 구하기도 어렵고 설령 답을 구하였다고 하더라도 해답이 아닌 경우도 있었다. (다행히도 이 모든 것들은 나의 경험담이다.) 여러 차례 경험을 하고, 시간을 쏟는 과정을 겪으면서 문제 파악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최근 읽고 있는 책에 이슈를 발견하기 위한 접근법이 소개된 부분을 읽다가 오래도록 새겨두고 싶어서 내용을 가져왔다. 책은 “기획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할 일의 100분의 .. 2023. 9. 23.
[만화추천] 카보챠의 모험, 이가라시 다이스케 리틀 포레스트 작가의 작품. 리틀 포레스트는 많은 이들에게 힐링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에서 밥을 지어먹는 이야기가 주였다면, 카보챠의 모험은 자연 속에서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작가가 카보챠에 대하여 얼마나 애정하는 지 느껴지는데. 카보챠의 작은 행동과 소리마저도 담겨있다. 카보챠의 많은 부분을 관찰하고 알고 있어야만 할 수 있지 않을까. 고양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공감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많을 것 같다. 작화는 수채화도 있고, 펜으로 그린 그림도 있었다. 앞 부분에는 수채화로 채워져 있고, 뒷 부분에서는 펜선으로 그려져 있다. 펜선이 꽤나 정교하다. 2023. 9. 12.
[만화추천] 올해의 미숙, 정원 올해의 미숙 '뒤늦은 답장'을 보고서 정원 작가님의 팬이 되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찾다 '올해의 미숙'을 발견했다. 이 역시 잘 만났다. 대사가 많지 않고, 작가님의 컷 연출이 영화 같아서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인상을 받았다. 빠르게 소비하듯이 읽어버리기엔 아까워서 한장씩 천천히 읽게 되는 작품이었다. 주인공 장미숙 주인공인 장미숙은 친구들이 '미숙아'라고 부른다. 짓궂은 친구들의 놀림에도 미숙이는 반응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힘들지만 미숙이는 집에서도 마음을 내려놓을 수 없다. 미숙이의 집에는 폭력적이고 무능력한 시인 아버지가 있으며, 가장 역할을 하느라 지쳐있는 엄마, 그리고 이를 참으며 살아가는 언니가 있다. 그나마 친한 친구였던 재이는 미숙이의 가족 이야기를 갖고 소설을 펴냈다. 안이나 밖.. 2023. 9. 11.
[연남동맛집] 서서 먹는 갈비 이색맛집, 연남 서식당 라이카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연남 서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였는데요. 첫번째는 서서 먹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로는 맛있는 갈비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가끔씩 일본에서는 서서 술마시는 술집이 있던 기억이 나는데, 서울에도 서서 먹는 식당이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왜 서서 먹는지, 어떻게 시작하였는지 사장님께 질문드렸더니. 예전에 종점이 있는 자리에서 버스기사들이 금방 먹고 가려고 생긴 식당이었다고 하네요. 가게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갈비만 주문할 수 있고, 몇 인분인지 말씀해주시면 바로 고기를 올려주십니다. 갖은 파와 마늘 양념이 보이시나요? 2명이서 2인분을 주문하였고, 꽤나 두툼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세팅도 간단한데요. 많은 반찬 없이 고추와 고추장,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 2023. 9. 11.
[선릉맛집] OPH 커피와 팬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 센터필드점 며칠동안 팬케이크가 떠올라서 방문을 기다렸던 카페입니다. 센터필드에는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있는데요. OPH는 첫 방문이었어요!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였더니 카페는 한산했습니다. 메뉴는 커피와 티, 에이트가 있었어요. OPH는 팬케이크가 주인공이죠. 팬케이크는 토핑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이라 버터밀크 팬케이크와 우유를 주문하였어요. 샐러드와 팬케이크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다음엔 요 메뉴를 사먹어보고 싶네요. 가게 분위기는 짙은 원목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바깥으로는 작은 공원이 보여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쉬어가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주문한 팬케이크와 우유가 나왔습니다. 이 날은 우유가 땡겨서 주문하였는데, 따뜻하게 데워진 우유였어요. 팬케이크에 거침없이.. 2023. 9. 10.
[UX] 서비스에 피할 수 없는 딜레이가 있다면? 서비스기획 주니어의 로딩 UX 기획하기 최근 VOC가 들어와 관련 기획을 하였다. 사용자가 의뢰 건수를 선택하고 의뢰 버튼을 누르면, 이 과정은 끝난다. 그런데 선택한 건수가 많다면, 어쩔 수 없이 딜레이가 발생한다. 이 때 우리 제품은 무한 스피너로 사용자의 인내심 테스트를 요구하고 있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용성을 확인하였다. 실사용자가 얼만큼의 자료를 의뢰하는 지 궁금하였고, 평균적으로 의뢰에 들어가는 시간에 대한 파악이 필요했다. (이유는 작업에 필요한 시간에 따라 UX가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최대 한 달치의 자료를 보내고 있었고, 최소 5초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스피너 로딩은 주로 짧은 로딩 시간(1~2초)에 사용되기 때문에 변경이 필요했다. 스텔레톤 로딩과 프로그레.. 2023.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