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57 [압구정맛집] 압구정 현대백화점, 도삭면 맛집 슈슈차이 후기 압구정에 들린 김에 현대백화점을 갔다. 압구정 현대백화점은 다른 지점보다 먹을 거리가 많다. 그래서 점심 메뉴를 고르는 데 한참 시간을 썼다...! 도삭면 전문점, 슈슈차이가 있어서 메뉴를 정하고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오더를 할 수 있다. 요즘은 티오더처럼 자리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이 편한 것 같다. 앱을 사용해볼 겸, 앱으로 주문을 하였다. 자리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앱으로 주문하면 이렇게 알림톡이 온다. (이름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사진의 일부를 잘랐다.) 앱 주문 목록에서 주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음식이 준비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각각 조리중인지, 음식이 전달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짜장세트 2개와 멘보샤를 주문하였다. 멘보샤가 가장 먼저.. 2023. 10. 11. [만화추천] 카보챠의 모험, 이가라시 다이스케 리틀 포레스트 작가의 작품. 리틀 포레스트는 많은 이들에게 힐링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에서 밥을 지어먹는 이야기가 주였다면, 카보챠의 모험은 자연 속에서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작가가 카보챠에 대하여 얼마나 애정하는 지 느껴지는데. 카보챠의 작은 행동과 소리마저도 담겨있다. 카보챠의 많은 부분을 관찰하고 알고 있어야만 할 수 있지 않을까. 고양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공감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많을 것 같다. 작화는 수채화도 있고, 펜으로 그린 그림도 있었다. 앞 부분에는 수채화로 채워져 있고, 뒷 부분에서는 펜선으로 그려져 있다. 펜선이 꽤나 정교하다. 2023. 9. 12. [만화추천] 올해의 미숙, 정원 올해의 미숙 '뒤늦은 답장'을 보고서 정원 작가님의 팬이 되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찾다 '올해의 미숙'을 발견했다. 이 역시 잘 만났다. 대사가 많지 않고, 작가님의 컷 연출이 영화 같아서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인상을 받았다. 빠르게 소비하듯이 읽어버리기엔 아까워서 한장씩 천천히 읽게 되는 작품이었다. 주인공 장미숙 주인공인 장미숙은 친구들이 '미숙아'라고 부른다. 짓궂은 친구들의 놀림에도 미숙이는 반응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힘들지만 미숙이는 집에서도 마음을 내려놓을 수 없다. 미숙이의 집에는 폭력적이고 무능력한 시인 아버지가 있으며, 가장 역할을 하느라 지쳐있는 엄마, 그리고 이를 참으며 살아가는 언니가 있다. 그나마 친한 친구였던 재이는 미숙이의 가족 이야기를 갖고 소설을 펴냈다. 안이나 밖.. 2023. 9. 11. [연남동맛집] 서서 먹는 갈비 이색맛집, 연남 서식당 라이카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연남 서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였는데요. 첫번째는 서서 먹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로는 맛있는 갈비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가끔씩 일본에서는 서서 술마시는 술집이 있던 기억이 나는데, 서울에도 서서 먹는 식당이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왜 서서 먹는지, 어떻게 시작하였는지 사장님께 질문드렸더니. 예전에 종점이 있는 자리에서 버스기사들이 금방 먹고 가려고 생긴 식당이었다고 하네요. 가게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갈비만 주문할 수 있고, 몇 인분인지 말씀해주시면 바로 고기를 올려주십니다. 갖은 파와 마늘 양념이 보이시나요? 2명이서 2인분을 주문하였고, 꽤나 두툼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세팅도 간단한데요. 많은 반찬 없이 고추와 고추장,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 2023. 9. 11. [선릉맛집] OPH 커피와 팬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 센터필드점 며칠동안 팬케이크가 떠올라서 방문을 기다렸던 카페입니다. 센터필드에는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있는데요. OPH는 첫 방문이었어요!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였더니 카페는 한산했습니다. 메뉴는 커피와 티, 에이트가 있었어요. OPH는 팬케이크가 주인공이죠. 팬케이크는 토핑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이라 버터밀크 팬케이크와 우유를 주문하였어요. 샐러드와 팬케이크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다음엔 요 메뉴를 사먹어보고 싶네요. 가게 분위기는 짙은 원목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바깥으로는 작은 공원이 보여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쉬어가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주문한 팬케이크와 우유가 나왔습니다. 이 날은 우유가 땡겨서 주문하였는데, 따뜻하게 데워진 우유였어요. 팬케이크에 거침없이.. 2023. 9. 10. [선릉서점]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책방, 최인아책방 방문기 선릉역 근처에는 서점이 있다. 회사만 가득할 것 같은 회색빛 거리에 서점이라니. 귀한 곳이다. 최인아책방은 2016년 8월부터 시작되었다. 책방 주인인 최인아는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30년 동안 광고인으로 일하였다. ‘책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출처1)’으로 책방을 열었다. 사람들이 책을 사러 오도록 만들기 위하여 사람들이 왜 책을 읽는지, 어떻게 하는 책을 살지를 고민하다 사람들의 고민에 답을 주는 방향으로 큐레이팅을 하였다고 한다. 창립 당시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주제를 뽑고, 추천 리스트를 받아 서가를 꾸렸다고 한다. 최인아책방을 가는 길목에 들어서면, 선릉역과는 다르게 낮선 풍경이 펼쳐진다. 고풍스러운 건물에 책방이 위치해있었다. 내가 방문하던 .. 2023. 8. 22. [왓챠추천] 카이지 시즌 1기 후기, 도박에서 얻은 인생 이야기 줄거리 그냥저냥 일도 안하고 사는 니트족인 주인공 카이지. 카이지는 갖고 싶지만 갖지 못하는 부에 대해 불만이 있다. 부자들이 타고 다니는 차의 엠블런을 떼거나 타이어에 펑크를 내는 일이 취미다. 여우의 신 포도 전략도 아니고, 그저 자신의 불만족을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풀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엔도라는 사채업자가 나타나 돈을 요구한다. 이 때, 카이지는 과거 일을 떠올리는데, 예전에 의심없이 대출 보증을 선 일이었다. 같이 알바를 하던 친구는 대출금을 갚지도 않고 잠수를 타버렸다고. 친구가 사라졌으니 보증을 선 사람이 갚을 수 밖에. 대출금에 이자까지 큰 돈을 갑자기 갚아야만 하는 상황에서 사채업자 엔도는 한 번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배를 타고 나가 살아남아 돌아오게 .. 2023. 8. 16. [만화추천]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다. 초년의 맛, 앵무작가 앵무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접하였습니다. '초년의 맛'이라니. 요리 만화를 좋아하는 저에게 제목부터 끌리는 책이었습니다. 읽고나서 찾아보니 제 1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 공모전에서 우수작을 받은 작품이더군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를 하였다고 하는데. 저는 웹툰을 보지 않아서 작가님도, 작품도 이제야 접하였습니다. 음식을 주제로 위로와 치유를 다룬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접한 작품이 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입니다. 각 화마다 하나의 음식을 다루는데, 음식이 주는 따뜻함에 마음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외에도 ‘우리의 제철은 지금’이라는 작품이 있네요.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화씩 풀어가고, 이야기 안에 따뜻함과 재미와 위로를 느낄 수 있었어요. 앵무 작가의 작품에서도 인간적인.. 2023. 8. 13. [압구정맛집] 답례품 추천, 압구정 공주떡 흑임자 인절미 후기 친구를 따라 떡집에 다녀왔습니다. 찾아보니 맘카페에서 공구하는 인절미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맘카페에서 유명세를 얻은 뒤에 떡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2022년 매출액이 155억 970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압구정공주떡은 1965년, 대전에서 시작해서 서울 분점을 2000년에 열었다고 합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맛집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방문하여 떡을 사고 재빠르게 나가기 때문이었어요. 명확하게 떡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신기했습니다. 저는 첫방문이라 구경하고 고민하느라 시간이 들었기 때문이죠. 떡은 한 줄로 진열되어 있었고, 가격대는 6,000원에서 8,000원이었습니다. 흑임자 인절미는 기본 사이즈가 7,000원이었습니다. 진열대 근처에서 고민을.. 2023. 8. 5. [부산여행] 부산에 가면 들러야 할 곳, 아난티 이터널저니Ananti Eternal Journey 부산에 다녀온 지 시간이 꽤 되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 저는 게으른 사람 맞습니다. 이터널저니의 감상이 떨어지기 전에 부랴부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터널저니는 예전부터 방문해보고 싶던 곳입니다. 위치는 부산 기장의 힐튼 호텔에 있습니다. 아난티 코브에 투숙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터널저니는 저와 같은 일반 고객에게도 오픈되어 있습니다. 서점의 규모는 약 500평 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장서량은 2만 권이 넘는다고 하네요. 워낙에 넓은 공간이라 며칠씩 머물며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를 중심으로 혹은 작가를 중심으로 꾸려놓은 서가와 장르별로 구성한 서가가 있어 매 구간마다 발목을 잡혔어요. 이터널저니는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분류가 없었습니다. 대신 구체적인.. 2023. 8. 4. [마포/공덕맛집] 믿고맡김 디너 코스, 소개팅/모임장소 추천, 요수정 방문기 요수정에 다녀왔습니다. 가성비가 괜찮다고 알려진 곳이네요. 좌석은 바 자리와 테이블이 있는데요. 2인은 바 자리록, 2인 이상은 테이블로 안내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예약을 미리 해두고 방문하였어요. 코스요리의 메뉴판을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디너코스의 가격은 5만원으로 계절에 따라 메뉴 구성이 달라진다고 해요. 사이드로 음료와 주류를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오픈 키친이라 바 자리에 앉으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요리는 게살 우니 타르트였어요. 보리칩을 타르트 모양으로 만들어 위에 게살과 옥수수, 우니를 올려 부드럽고 우니의 풍미가 좋은 요리였습니다. 전복을 이용한 회입니다. 재료가 신선해서 비리지 않고,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서빙해주실 때마.. 2023. 8. 3. [만화추천] 후지모토 타츠키 단편집 17-21 체인소맨으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단편집입니다. 체인소맨은 넷플릭스에서 보고 다음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대체 언제 나오는 걸까요. 기다리던 중 만화 단편집이 보여 냉큼 구매하였어요. 후지모토 타츠키는 17세부터 만화를 그렸다고 하는데요. 17-21은 작가가 17세부터 21세까지 그린 단편을 모은 만화책입니다. 단편집에 수록된 '정원에 두 마리 닭이 있다.'가 처음으로 그린 만화라고 해요. 각 단편마다 작가의 짧은 코멘트를 볼 수 있는데요, 만화를 그린 사람의 솔직한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단편집에 수록된 만화는 각각의 주제와 소재가 기발하고, 신선해서 즐겁게 봤습니다. 이렇게 막힘 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은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것 같아요. 작가만의 연출과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놀라웠습니.. 2023. 8. 2. 이전 1 2 3 4 5 6 7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