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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맛집] 구복, 샤오롱바오와 우육면 맛집 신촌에 샤오롱바오, 우육면 맛집에 다녀왔다. 가게가 생긴 지도 꽤 되었고, 맛도 좋은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집이다. 가게 내부 분위기도 범상치가 않다. 음식은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만들어주셔서 맛있었고 대기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여러 명이 방문하여 샤오롱바오와 새우 샤오롱바오, 마파두부, 우육면을 주문하였다. 샤오롱바오는 중국식 만두로 육즙이 많은 만두다. 만두피가 얇아서 만두를 조심히 떼어 숟가락이나 그릇으로 안착시켜야 육즙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숟가락에 만두를 올리고, 만두피를 터뜨려서 육즙을 먼저 먹고, 만두를 먹도록 알려져있다. 급한 마음으로 갓 나온 만두를 입안에 넣으면 홀라당 입안 전체가 데일 수 있다. 온도가 식고 나면 만두를 통째로.. 2023. 2. 19.
[안국맛집] 분위기 좋고 혼술하기 좋은 술집, 사케 전문점 산들바람(소요카제) 안국에 위치한 산들바람에 다녀왔다. 가게 이름은 소요카제(SOYOKAZE)라고 쓰여있고, 다음 지도에는 산들바람으로 적혀 있으니 방문하실 때 참고해주세요! 산들바람은 사케를 바틀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가게 안에서 구매한 사케를 마실 수도 있다. 혹은 사케를 종류별로 잔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평소에 궁금한 사케가 있다면 들러서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게 한켠 냉장고에 사케가 준비되어 있다. 사케에 대한 설명과 가격이 기재되어 있다. 가격이 적혀 있어서 자세한 사진은 스킵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사케병도 보인다. 저런 병은 어떻게 따라먹고 냉장 보관을 하지? 싶다. ㅎㅎ 사케를 매장에서 마시게 되면, 바깥을 바라보면서 마실 수 있도록 스탠딩 좌석이 있다. 바 형태로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마.. 2023. 2. 6.
[자양동맛집] 와인 콜키지 프리, 특수부위 맛집, 자양돼지산업(나만 알고 싶은 맛집) 동네에 콜키지 프리 서비스가 있는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에 다녀왔다. 자양돼지산업은 한돈 냉장육만 취급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방문한 날에 입고된 고기 수량이 메뉴판에 표기되어 있다. (귀한 부위인 모소리살이 다 나가기 전에 주문해야 한다. ) 와인 콜키지는 테이블당 1병만 가능하다. 1병 이상 드신다면 병당 1만원의 비용이 추가되니 콜키지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자양동에 위치한 새마을 직판장과 조양마트에서 와인을 사와서 마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 (메뉴판에 소개할 정도라면!) 방문일인 1월 28일은 모소리살이 6인분 입고되었으므로, 모소리살을 먼저 2인분 주문하였다. 금방 손님들로 테이블이 찼는데 모소리살이 다 떨어져서 나중에 온 손님들은 다른 부위를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모소리살이 궁.. 2023. 2. 5.
[신촌카페맛집] 터키식 샌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논탄토 논탄토 신사점이 신촌에 생겼다. 찬 바람이 쎄게 불던 날이었는데, 도망치듯 카페로 들어갔다. 논탄토 커피는 터키식 샌드커피로 유명하고, 카이막 & 바스크치즈케이크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날이 좋을 때는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후식과 커피를 먹고는 했다. 가게는 커피바를 중심으로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앗, 메뉴판이 조명 때문에 잘 안보인다..! 커피의 종류는 대표메뉴인 샌드커피(Cezve)와 일반 에스프레소가 있었다. 디카페인 커피도 있으니 커피를 못드시는 분도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칵테일 같은 메뉴도 잇고, 디저트도 있었다. 디저트는 바스크치즈케이크, 카이막, 논탄토 베리 치즈케익이 있었다. 저 모래에서 로스팅을 한다니.. 손을 대보니 뜨끈한 온기가 느껴졌다. 카페 분위기 때문인지 공부하는 사람도 보이고,.. 2023. 2. 4.
[성수맛집] 라멘 한 그릇에 몸보신하는 곳, 보양식 닭육수 라멘, 라무라 성수점 합정에 있던 맛집이 성수에 생기다니, 이 소식을 접하고 바로 방문하였다. 라무라 합정점을 검색해 보면, 웨이팅이 많아서 성수점도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매장의 간판부터 닭이 주인공인 가게인 걸 알려준다. 대기를 예비하여 미리 시스템을 갖춰놓은 것 같았다. 매장 인테리어가 정말 예뻤다. 특이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었고, 주위에 닭이나 달걀 모형이 많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테이블에는 다진 마늘과 김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라무라의 좌석은 바 형태로 일렬로 앉아 먹을 수 있어서 혼자 와서 먹어도 편할 것 같다. 라무라의 메뉴인데, 메뉴판도 크기에 따라 닭, 병아리, 알로 표현한 게 재밌었다. 사이즈를 결정하고 나면, 라면의 종류를 결정해야 .. 2023. 2. 4.
[왕십리맛집] 왕십리 분위기 좋은 맛집, 핏제리아 달 포르노, 소개팅 장소 추천 핏제리아 달 포르노가 델 오르노라는 상호명으로 운영되었을 때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맛본 버섯 파스타에 감동하며 집에 갔던 기억이 났다. 핏제리아 달 포르노는 델오르노의 확장 이전으로 생긴 가게다. 영화관에 가기 전에 배를 채울 겸 들렀다. 일행이 모두 입장을 해야한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해주세요! 왕십리에서 흔하게 보기 어려운 외관이었다.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메뉴판이다. 메뉴판은 그다지 친절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재료만 툭 하고 써놓으면 고객들이 파악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나는 스페셜 피자인 비올라 파다테오 버섯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였다. 왕십리는 한양대 근처라 대학가인데, 메뉴마다 가격대가 있었다. 와인 셀러에 구비되어 있는 와인이 상당하였는데, 와인을 곁들이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2023. 1. 29.
몰입과 영감의 공간, 안국 데이트장소 추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를 만든 남자친구를 따라 디자인 라이브러리에 다녀왔다. 이미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의 명성을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방문해보지 않아서 궁금해하던 차였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라이브러리 데이트만큼 좋은 게 어디있을까. 따뜻한 공간에서 재미있는 책이나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게 정말 좋다. 인사동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한국적인 외관이 보였다. 라이브러리에 입장하자마자 탄성이 나왔는데, 외관에서 보였던 한국적인 구조가 내부에서도 보였기 때문이다. 건물이 중정을 중심으로 채광이 들어오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건축물만 보고도 감동이었다. 채광이 들어오게 통창으로 건물이 구성되어 있지만 책이 햇빛에 상하지 않도록 책장에 안쪽에 위치한 세심함이 보였다. 그리고 커다란 창으로 내부가 훤히 보이는 게 의정.. 2023. 1. 29.
[영화후기]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요아킴 트리에 감독 개봉 이후 SNS에서 많은 이들의 호평이 있던 영화다. 관람을 하기 전에 맞닥뜨린 제목부터 강렬했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니. 원제는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로 '세상에서 가장 최악인 사람'이다. 어떤 이들은 한국어 제목이 낫다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어떤 이들은 영어 제목이 더 낫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 한국어 제목을 꽤 잘 지었다고 느꼈다. 말 그대로 누구나 사랑할 때면 최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는 주인공 율리에가 다양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물론 그녀의 선택에 사랑도 있고, 일도 있고, 삶도 있다. 율리에의 성격은 다소 충동적이고, 불안하게 보인다. 어느 날 ‘알고 보니 나는 육체보다 정신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2023. 1. 24.
[영화추천]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 포기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영화, 그래비티_알폰소 쿠아론 그래비티 영화와 관련된 일화가 생각났다. 영화 관람을 하고 한 멕시코 기자가 감독에게 한 질문이 '우주에 다녀와서 힘들지 않았나요?'였다. 얼마나 실제와 같이 느껴졌길래 그런 질문을 하는지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몰랐다. 궁금했던 영화가 떠올라 무심결에 재생 버튼을 눌렀다. 영화는 우주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라이언 박사와 맷이 출연하고, 이 둘은 우주복을 입은 채 망원경을 수리하고 있다. 영화는 이들은 가만둘 수가 없다. 우주선 밖으로 나와 있는데, 다른 위성의 폭발로 잔해가 그들을 향해 날아오고 있다. 빠른 속도로 날아와 우주선과 충돌하고 우주를 표류하게 된다. 라이언 박사와 맷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게 될까. 사실 영화를 보면서 큰 기대감은 없었다. 우주를 디테일 좋게 표현했겠지~ 정도의 예상이랄까... 2023.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