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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필기구 문구 편집샵, 졸업/입학 선물, 부모님 선물사기 좋은 베스트펜 짝꿍이 만년필을 갖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베스트펜입니다. 짝꿍은 계획형 + 추진형이라 마음먹은 건 제대로 찾아보고 행동하는 편인데요. 그가 고른 가게라 믿고 방문하였습니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오픈 시간 즈음에 방문하였어요. 베스트펜은 연운빌딩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자, 들어가볼까요. 오픈 시간 근처라 저희가 첫 손님인 것 같았습니다. 만년필을 구매할 목적으로 방문하였기에 시필을 하기로 하였어요. 시필은 5000원을 내면 매장 내에 어떤 펜이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베스트펜은 특이하게 분실의 위험 때문에 입장 시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껄끄러운 분들은 방문 시에 참고해 주세요. 매장 입구에는 잉크병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예쁜 포인트로 보기 좋더군요. 이 매장 안에 알차게 만년필과 다양한 필기구.. 2023. 7. 12.
[만화추천] 내면의 힘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은 그래픽노블, 플레이머 이 책은 에프 그래픽 컬렉션을 읽다가 만난 책입니다. 틸리 월든의 [듣고 있니?]를 통해 알게 된 곳이에요. 이후로 출판사 F(에프)에서 출간한 책을 보고 있는데, 빠짐없이 좋아서 수집하듯이 읽고 있어요. 지난 번에는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을 읽었어요. 이번에 읽은 [플레이머] 역시 좋습니다. 이 책은 '람다 문학 상'과 '골든 카이트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작가 마이크 큐라토의 작품 중 국내에 출간된 작품은 [만약에...], [플레이머] 두 작품이 있네요.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일러스트를 그리는 디자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네요. 그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 설명에 컵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는 설명이 좋네요. https://www.mikecurato.. 2023. 7. 4.
[도쿄여행] 시부야 타워레코드 SHIBUYA TOWERRECORD 일본 여행을 가면 종종 들리는 곳, 타워레코드입니다. 옛날에 한국에도 타워레코드가 들어온 적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가볼 수가 없었네요. 저는 타워레코드를 방문할 때마다 놀라는 데요, 규모가 큰 가게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게 보기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음반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게들이 줄어들고 있고,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죠. 타워레코드를 방문하니 일본 분들도 음반을 많이 구경하고, 구매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외관을 촬영하지는 못했는데, 8층을 통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악의 장르별로 층을 구성하고 있었어요. 각 층마다 계산할 수 있도록 매대가 있었습니다. 청음도 가능하도록 세팅되어 있는데, 아날로그 감성이 좋았습니다. 바이닐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규모가 엄청났습니다. 큰 스피커로 양쪽에서.. 2023. 7. 3.
[성수맛집] 성수케이크맛집, 타임애프터타임 TIME AFTER TIME 디저트 맛집을 추천해주셔서 방문한 곳입니다. 어두운 골목에 가게가 있었어요. 음악을 틀면 광광하게 울릴 것 같은 인테리어였습니다. 심플하지만 독특하게 꾸며 놓은 공간이라 음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좋아보였어요. 평일 저녁에 방문하였더니,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했습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2층은 손님들이 계시고, 1층보다는 좁아서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하였습니다. 케이크 맛집으로 알려져있지만, 같이 곁들일 음료도 빠질 수 없죠. 커피와 차, 에이드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배가 불러서 케이크 1개, 음료 1개를 시켜서 나누먹었습니다. 3종류의 케이크입니다. 모양도 특이하고 예뻐서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자리를 잡는데, 가게 한켠에 노.. 2023. 7. 3.
[성수맛집] 서울 사누키우동/붓가케우동 맛집, 수요미식회 맛집, 우동가조쿠 우동을 한창 좋아할 때에 자주 들리던 우동가조쿠입니다. 여름을 맞아 붓가케우동을 먹으러 방문하였습니다. 우동은 여름에도, 겨울에도 즐기기 좋은 음식이죠. 우동 특집으로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우동가조쿠의 메뉴는 5가지 우동과 돈가츠 정식, 장어덮밥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비벼먹는 면 메뉴가 있었는데, 사라졌군요..? 오랜 단골이라 그런지 메뉴의 흥망성쇠(?)를 알게 되네요.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고, 전부 맛있으니 우동 한 그릇으로 부족하다면, 추가하셔도 좋겠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귀여운 소품이 눈에 들어와 찍었습니다. 방문 목적에 충실한 저는 붓가케 우동을 주문하였습니다. 차가운 육수에 담겨 나오는 메뉴인데요. 한 번 맛을 보면, 다음부터 빠져나올 수 없게 되는 맛입니다. 붓가케 우동은 .. 2023. 7. 2.
[만화추천] 김수지, 잘못 다섯 편의 기묘한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모음집이에요. 김수지 작가의 작품은 처음 접했습니다. 이숲 출판사는 최근 틸리 월든의 작품으로 알게 된 출판사입니다. 이 책은 상호대차로 대출을 신청하여서 내용이나 작가에 대하여 전혀 예상할 수 없었어요. 그렇게 어떤 정보도 없이 책을 마주하였습니다. 책은 컬러 없이 흑과 백으로만 채워져 있었어요. 모노톤 표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거친 선으로 그려진 그림이었어요. 판판야의 침어라는 책이 떠오르기도 하고, 김한민 작가의 카페 림보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다섯편 모두 판타지 요소를 가미하고 있어 제게는 특이하게 다가왔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9523238 침어(枕魚) - YES24 어딘가 이질적이면서도 익숙한, 어른들을 .. 2023. 7. 1.
[자양/구의맛집] 두툼한 육질의 숙성고기 맛집, 가족외식장소, 모임장소 추천, 고공 자양점 오랜만에 고기를 먹고 싶다는 짝꿍과 함께 고깃집을 찾았습니다. 근처에 있어서 잘 몰랐는데, 웨이팅이 꽤 있더군요. 고공은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서기가 가능하고요. 저는 도착 확인하는 테이블링 기계가 안보여서 찾았는데, 가게 내부에 있으니 첫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유리문을 열자마자 좌측에 있어요. 주말에 방문하였는데, 제 앞으로 3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오픈 시간 근처였던 것 같은데 인기가 많은 고깃집인 것 같아요. 모임 장소로도, 가족 외식 장소로도 많이들 찾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고기 종류별로 세트 구성이 있고,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하이볼, 샹그리아, 와인, 소주,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취급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찬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 2023. 7. 1.
[선릉/역삼맛집] 담백하고 든든하게 단백질 보충이 필요할 때, 센터필드 돈가스, 삼백돈 돈가츠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 떠오르는 삼백돈 돈가츠를 소개합니다. 매장이 넓고 깔끔해서 자주 방문하는 것 같아요. 매장 분위기는 조용하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센터필드 지하에는 삼백돈 돈가츠말고도 다른 가게들이 모여있어요. 중식, 수제버거, 라멘, 베이글, 분식 종류별로 많아서 여럿이서 메뉴 고르기도 편합니다. 삼백돈의 메뉴는 돈가스, 돈가스+우동/소바, 돈가스+ 카레 메뉴가 있어요. 우동이나 소바는 단품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찍어둔 메뉴판이 잘 안보이네요. 삼백돈 돈가츠 사이트에서 메뉴를 가져왔습니다. 저는 삼백돈 돈가츠를 주문하였습니다. 삼백돈 돈가츠는 안심, 등심, 치즈 돈가스가 모두 있어서 여러 종류의 돈가스를 즐길 수 있어요. 평소에 두 명이서 가면 삼백돈 2인세트를 잘 시켜먹는데 오늘은 품절이.. 2023. 6. 30.
[양재/도곡맛집] 무더위 입맛이 떨어질 때, 들기름막국수가 맛있는 뱅뱅막국수 역삼본점 매일 먹어도 맛있지만,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요리는 막국수죠. 막국수 맛집, 뱅뱅막국수에 다녀왔습니다. 뱅뱅 돌려먹는 재미를 더했다고 해서 뱅뱅막국수라고 하는데요. 네이밍이 특이하게 느껴졌습니다. 면발을 돌리는 동안 국수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씹는 느낌이 다르다고 합니다. 출처 :http://xn--3e0bj8ur0ba175e.com/ 뱅뱅막국수 뱅뱅돌려먹으면 2.75배 맛있는 뱅뱅사거리 뱅뱅막국수. 강원도 봉평에서 공수한 메밀을 매일 반죽해 주문 즉시 뽑아내는 자가제면 막국수집입니다. xn--3e0bj8ur0ba175e.com 가게 외관입니다. 웨이팅을 알려주는 의자들이 미리 놓여있네요. 저는 다행히도 오픈시간대에 맞춰 방문하였기에 대기 없이 입장하였습니다. 웨이팅하실 때에 입장 호출 시 자리에 .. 2023. 6. 29.
[만화추천]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그 유골을 먹고 싶었다, 미야가와 사토시 크레마클럽에 만화 목록을 뒤져보다 우연히 이 책을 만났습니다. 강렬한 제목에 이끌렸고, 목차를 보니 엄마와 관련된 내용이라 읽기 시작했어요. 저도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비슷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보면, 자연스럽게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읽으면 분명 힘들어질텐데, 붙잡고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해요. 사람이 태어났으니, 죽음은 필연적인 일이죠. 부모님의 죽음도, 나의 죽음도 언젠가는 만나게 되지 않을까싶어요. 헤어지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헤어지는 것도, 함께 하는 동안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작가의 구체적인 경험담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와닿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엄마의 요리, 엄마의 습관, 엄마의 모습들을 묘사하는 장면,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어떤 마음을.. 2023. 6. 28.
[팝업] 디아블로 4팝업 버거킹 선릉점 후기, 선착순 아이템 선릉역에 디아블로 4 팝업 소식에 다녀왔어요. 디아블로 게임할 때 릴리트 무서웠는데, 매장 전면에 릴리트가 보입니다. 입구는 성역의 입구 모양으로 게임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네요. 이나리우스의 창이 큼지막하게 꽂혀있었습니다. 매장에 흘러나오는 음악도 게임 속 테마곡 같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릴리트의 대사라고 생각하니 재미있었어요. 빠져들리라, 매운 맛의 HELL로~ 매장 곳곳에 구경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설치물도 따로 있고, 먹고난 음식물을 정리하는 부스도 꾸며져있었어요. 매장 전체적으로 붉게 꾸며져 있었고, 조명과 음악에도 신경 쓴 게 보였습니다. 테이블은 목재 테이블로 꾸며져있어서 게임 속에서 밥 먹는 기분이었어요. 당연하게도 전 디아블로 스페샬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릴리트 버.. 2023. 6. 27.
[만화추천] 알츠하이머 노인의 이야기, 주름 도서관에서 표지에 압도당해서 빌려온 책입니다. 한 노인의 얼굴이 클로즈업 형태로 크게 잡혀있어요. 과연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줄거리전직 은행원이던 에밀리오가 등장합니다. 그는 백발의 노인이죠. 아들 부부와 지내다 양로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는 양로원에서 지내면서 같이 지내는 분들과 시간을 보내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러던 중 직원의 말에 의해 자신의 질병에 대해 알게 됩니다. 전혀 몰랐던 그는 자신이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알츠하이머란 질병은 최근의 기억은 저장이 되지 않고, 오래된 기억만을 갖고 살게 된다고 하는데요.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 손예진씨가 앓았던 질병입니다. 역시 책 속에서도 주인공 에밀리오..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