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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긴자 츠타야 서점, 여학교의별 3, 슬램덩크 굿즈 긴자 식스에 있는 츠타야 서점에 방문했습니다. 여행을 가면 서점이나 도서관을 들리고는 하는데요. 츠타야서점은 츠타야만의 큐레이션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지역마다, 매장마다 분위기와 구성이 달라서 자주 들리는 곳이에요. 위치는 긴자식스 건물 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같은 층에 스타벅스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어요. 저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이용할 겸, 츠타야 구경할 겸 들렀습니다. 츠타야 서점은 입구랄 것도 없이 사방으로 진입할 수 있어요. 다만, 큰 간판이 있는 곳을 앞면으로 본다면, 정면의 모습만으로 츠타야 서점이 어떤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서점의 규모가 크고, 책뿐만 아니라 전시와 굿즈들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츠타야 서점은 지역마다 큐레이션이나 구성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있어요. 이번에.. 2023. 6. 6.
[도쿄여행] 하라주쿠 디저트 맛집, 캔디애플Candy apple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가게, 캔디애플을 소개합니다. 한국인보다는 일본분들이 많이 계셔서 궁금해서 방문했어요. 캔디애플은 사과 탕후루로 보아도 될 것 같아요. 사과에 달달한 코팅이 되어있고, 취향에 따라 토핑을 고르면 됩니다. 눈치껏 다른 분들이 어떤 맛을 먹는지 확인해 봤는데, 대부분 플레인을 드시고 있어서 저희도 플레인을 주문하였습니다. 수량과 맛을 정해서 주문하면, 커팅을 할지 통째로 먹을지를 물어보세요. 저희는 커팅을 부탁했습니다. 커팅해서 나온 플레인맛 사과입니다. 작아보이는 데 사과 한 개의 양이라 꽤 많았어요. 자세히 보면 사과에 달달하게 코팅이 되어 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사과는 아삭한 게 식감도 재미있고, 맛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신선도가 좋은 사과를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신선한 사과.. 2023. 6. 5.
[만화/애니추천] 스킵과 로퍼 햄튜브님께서 올린 인스타그램 글에 스킵과 로퍼를 보았다는 내용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궁금하기는 했는데, 왓챠에 애니메이션이 있더군요. 가볍게 1화를 보고 다음화를 볼지 결정하려 했습니다.1화를 보다보니 금방 8화까지 다 보았네요. (그래서 9화는 언제 나오나요?) 내용은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인데요. 보는 내내 마음이 물렁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물렁해진다는 표현이 애매한 것 같아 부연하자면, 굳은 마음이 풀리는 것 같아요. 영화 속의 등장인물들은 꽤 많은데요. 다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갖고 있어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고, 자신을 마주하는 방식도 좋고요.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물론 이런저런 등장인물들을 통해 나의 어릴 적 모습을 투영하게 되고, 어려움을 겪고, 그들의 모습을 .. 2023. 6. 5.
[도쿄여행] 간단하고 맛있게 먹고 싶을 때, 하라주쿠 스키야 규동 하라주쿠를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가게입니다. 웃긴 점이 가게이름이 스키야라서 스키야키를 파는 줄 알았네요? 자세히 보니, 좋아하는 집? 의 의미였어요.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의 대화입니다.. 가게를 들어서면 한켠에는 바자리, 한켠에는 테이블 3개가 놓여있었습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인데,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서 한국어 메뉴판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일본어 메뉴판을 보다가 오랜만에 만난 한국어 메뉴판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저희는 배가 굉장히 고팠으므로 빠르게 메뉴를 골랐습니다. 저는 명란 마요네즈 치즈규동을 골랐어요. 다른 메뉴들도 무난하게 맛있어 보였습니다. 치즈 토핑은 밥이 뜨거워서 뜨거운 밥에 잘 녹이며 먹었네요. 날계란을 추가해서 밥과 같이 먹었어요. 규동에 명란 치즈 토핑이 있어서 맛있게.. 2023. 6. 4.
[중곡동맛집] 돼지곰탕 맛집, 곰곰탕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찾은 식당, 곰곰탕입니다. 밤이라 그런지 식당이 아늑해보였어요.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저는 늦게 방문해서 대부분의 테이블이 막 나간 상태였어요. 손님이 안계신 틈을 타서 내부 모습을 촬영하였습니다. 주방은 오픈된 형태로 깨끗해보였어요. 저는 패기있게 특돼지곰탕을 주문하였습니다. 돼지곰탕에 3000원추가하면 곱빼기로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곰탕을 메인으로 하는 것 같아서 곰탕을 선택했어요. 곁들임 메뉴들도 궁금하였는데, 다음에 동행이 있을 때 도전해보려 합니다. 주류는 여러 전통주 메뉴가 있었어요. 잔술도 있어서 한 병이 부담스러운 경우 잔술을 즐겨도 좋겠습니다. 맑은 국물의 곰탕이 나왔습니다. 고추다데기에 같이 먹으라는 안내를 받아서 고기와 밥, 고추다데기를 얹어서 먹었어요. 밥은.. 2023. 6. 4.
[도쿄여행] 츠키지시장 맛집, 히데토쿠 3호점, 오마카세 코스 후기 일본의 오마카세는 어떤지 궁금하다며 짝꿍이 오마카세 예약을 했습니다. 그의 엄선된 방식으로 가게를 선정했을 터라 믿고 방문하였죠. (그는 많은 후기와 리뷰를 보고 방문하는 편이에요) 12:30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는데요. 오마카세 코스로도 즐길 수 있고, 단품을 주문하여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코스요리를 먹고 있었어요. 저희도 코스요리 (8500엔)를 주문하였습니다.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어보자! 는 마음이었죠) * 스시 10p, 계절 군함 1p, 미소 장국 주문을 하고 나면 음료 주문을 따로 받으시고, 둘 다 차를 주문하였어요. 자리를 세팅해주시면, 달걀말이와 편생강을 준비해 주십니다. 달걀말이는 기존에 먹던 달달한 맛이 아니라 단짠의 맛이었어요. 바자리에 앉아서 스시를 만드는.. 2023. 6. 3.
[만화추천] 익명의 엄마들, 엄마들의 속마음이란 이런 걸까요. 속초 동아서점에서 냉큼 구매한 책입니다. 익명의 엄마들이라, 살짝 열어서 내용을 보고 싶었지만 꼼꼼한 비닐 포장 덕에 보지는 못하고 구매로 이어졌지요. 제목처럼 다양한 엄마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요. 엄마들의 모임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에서요. 엄마라는 단어 아래에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이 있다는 걸 인지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엄마라는 이름에 대하여 갖는 이미지가 강렬하기 때문일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엄마들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줍니다. 엄마도 사람이고, 여자이고, 힘들고, 괴로울 때가 있고, 불안할 수 있는 존재이니까요. 책을 보면서 저 또한 저의 엄마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엄마도 엄마 역할을 하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궁금해졌어요. 많이 묻고 많이 대화하고 싶었.. 2023. 6. 3.
[만화추천] 여학교의 별 3, 초판 특전, 한국어판과 일본어판 기다리던 여학교의 별 3이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초판특전으로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 일본에 간 김에 여학교의 별 3 외서를 구매하였는데, 이게 무슨일이람. 운이 좋았는지 이마저도 부록이 있어서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었습니다. 포토카드는 호시 선생님과 고바야시 선생님, 고모리가 나오네요. 오, 제법 멋집니다. 일본에서 받은 부록으로는 작가님의 사인과 함께 츠타야 서점에서 구매하여 감사하다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그림은 12교시의 표지입니다. 여학교의 별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엄청난 것 같아요. 여학교의 별 3도 특유의 개그코드가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1,2보다 더 재밌게 읽었어요. 다음 편을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쯤 나오려나요. 와야마야마 작가의 다른 작품을 구매하였으니, 읽으면서 기다려보겠습니다. 2023. 6. 2.
[속초여행] 바다뷰를 즐기고 싶다면 칠성조선소 카페 칠성조선소는 1952년부터 2017년까지 조선소이던 자리였어요. 이후 조선소 사정이 어려워져 문을 닫게 되고, 2018년 이 자리에 복합문화공간과 카페가 생겼습니다. 조선소 공간을 유지한 채로 전시와 상점, 카페가 들어서있어요. 한 건물에는 조선소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과 설명이 있었습니다. 사진마다 손글씨가 적혀있었어요. 전시관에는 배도 놓여있었습니다. 조선소라 부지가 넓었고, 오른쪽에는 상점이 있었어요. 책과 잡활르 취급하는 가게였습니다.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그림책들이 주로 꽂혀있었어요. 이외에도 옷과 양말, 작고 귀여운 소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구경하다 귀여워서 작은 가방을 하나 샀어요. 다른 건물인데요. 강원도에서 청년들이 사업체를 꾸리는 가게나 제품을 소개하는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2023. 6. 1.
[남양주카페] 호수뷰, 빵과 커피가 맛있는 정원 카페 브리끄(Brique) 남양주에 갔다가 우연히 들린 카페, 브리끄 첫 방문이라 아무것도 몰랐는데, 규모가 큰 카페였습니다. 주차를 할 때부터 주차를 돕는 직원분들이 3명이나 계셨다. 모두 친절하셔서 자리를 찾아 주차하기 편했어요. 빵과 커피를 마시며 북한강을 볼 수 있어서 쉬다가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서울 근교에 드라이브 겸 방문해도 좋겠습니다. 카페 자리 외에도 정원이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어요. 주문하기 위해서 들렀는데, 빵이 종류별로 많았습니다. 분명 밥을 먹었지만, 빵의 자태에 홀랑 넘어가버렸어요. 3명이서 음료 3개, 빵 4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분명 카페인데, 5만원 돈을 냈던 것 같아요. 빵 가격이 꽤 나가는 편입니다. 실내 자리와 야외 자리가 있는데, 날이 좋아서 야외 벤치에 앉았어요. 파라솔이.. 2023. 5. 31.
[속초여행]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동아서점 속초를 대표하는 서점으로 동아서점과 문우당서림이 있죠. 지난 번 속초 방문했을 때에 동아서점이 닫혀있어서 문우당서림만 들렀습니다. 이번에는 마침 동아서점이 열려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동아서점은 1956년부터 지금까지 열려있는 서점입니다.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으로 3대째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외관에서부터 동아서점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빼곡하게 책으로 채워진 서점의 모습입니다. 어떤 장서와 큐레이션이 있을까 기대되었어요. 책의 분류가 잘 되어있었고, 각 구역마다 재미있는 큐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머무는 동안 시간이 가는 게 아깝게 느껴졌어요. 서점을 들리는 이유 중 하나는 몰랐던 책을 마주하는 기쁨인 것 같아요. 이번에도 다양한 책을 접하고, 만났습니다. 동아서점에는 손.. 2023. 5. 30.
[고성맛집] 막국수 맛집을 찾는다면, 교암막국수 교암리에는 막국수 맛집이 두 군데나 있습니다. 잘 알려진 백촌막국수, 그리고 교암막국수가 있지요. 백촌막국수는 웨이팅이 극악해서, 교암막국수를 찾았습니다. 여기도 백촌과 동일하게 동치미 육수를 부어서 먹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주차장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어요. 다행히도 앞에 3-4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고, 저희도 대기 끝에 착석하였습니다. 교암막국수의 메뉴는 막국수, 수육, 떡만둣국이 있었어요. 비빔, 물을 나누지 않고 막국수를 주문하면 알아서 양념해서 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자리에는 개인의 입맛에 따라 양념을 먹을 수 있도록 양념장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이제는 식초와 겨자만 보면, 그 냉면짤이 생각이 나네요. "하나, 둘, 셋, 원투" https://youtu.b.. 202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