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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 공가네 감자옹심이 속초점, 옹심이 맛집 추천 속초에서 점심 메뉴로 감자옹심이를 선택했습니다. 검색하던 중 감자옹심이 맛집이 보였기 때문이었어요. 짝꿍은 감자옹심이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는데, 저도 감자옹심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선뜻 먹으러 가자고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맛집으로 정평난 곳이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지역에 계신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웨이팅이 있었어요. 다행히 10-20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착석하였습니다. 가게의 메뉴는 간단했어요. 저희는 감자옹심이 1인분, 메밀전병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감자옹심이 1인분이에요. 뚝배기에 나오고, 국자로 떠서 덜어먹었습니다. 갓 나온 음식이라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끈적한 국물에 감자옹심이와 칼국수면이 같이 들어있었어요. 깨와 김이 있어서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제가.. 2023. 5. 28.
[선릉/역삼맛집] 동화고옥, 한식코스요리, 룸식당, 상견례, 기념일 식당 추천 친구들과 동화고목에 방문했어요. 프라이빗하게 룸에서 즐길 수 있었고, 분위기가 조용해서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기 좋았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해서 친구들을 기다렸지요. 분위기가 좋아서 중요한 자리가 있는 날에 와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메뉴판을 촬영하지는 못했는데, 런치/디너 코스요리 외에도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었어요. 저희는 디너코스 중 만찬 B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냉잣죽이었는데, 타락죽 느낌으로 부드럽게 식전에 먹기 좋았습니다. 플레이트도 이쁘고, 음식에 대한 설명도 잘해주시더라고요. 9시 방향부터 참치군함, 삼계번, 트러플 갈비샌드, 대구살 타르트가 나왔습니다. 예쁘게 나와서 먹기에 아까웠어요. 조그만 음식들이 하나하나 특징이 있어서 맛있게 즐겼습니다. 특이한 건 12시 방향의 삼계번이었.. 2023. 5. 27.
[자양동맛집] 뜨끈한 국물로 즐기는 등촌 샤브칼국수 자양점 등촌샤브칼국수는 잘 알려진 체인점이다. 국내/외로 200여 개의 지점이 있다고 한다. 짝꿍이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고 해서 등촌샤브칼국수에 방문하였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였는데, 가게는 이미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칼국수를 주문하고, 고기를 추가해야 샤브샤브도 먹을 수 있다. 맑은버섯칼국수 2인분에 샤브샤브 고기를 추가했다. 칼국수에 미나리가 엄청 많았다. 추가한 샤브샤브 고기와 사리, 만두도 같이 나왔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가 나오는데,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김치를 여러번 추가해서 먹더라. (우리도 한번 추가함)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게 장도 나오고 코스요리처럼 먹을 수 있게 푸짐했다. 1차 : 샤브샤브 2차 : 칼국수 3차 : 볶음밥 또는 죽 샤브샤브는 한 솥에 여러 음식을 먹.. 2023. 5. 27.
[서촌맛집] 큔 Qyun, 발효식료품 가게, 비건식당 추천 큔은 서촌에 자리잡은 비건식당이다. 큔은 홍대 카페 수카라의 자매점으로 2019년 오픈했다. 수카라 정보를 찾아보니, 여기도 비건식당이었다. 수카라 : https://www.instagram.com/sukkara_seoul/ 서촌 주택가쪽에 위치해있고, 건물이 특이하고 예뻐서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따로 예약을 받고 있지 않아 워크인으로 가야한다. 큔에서는 발효식품을 이용한 샌드위치, 스프, 채소 요리,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큔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왔다. 오픈 주방에 넓은 창으로 채광이 멋진 곳이었다. 바나카우다 샌드위치랑 양배추롤, 보리곡물커피를 하나씩 시켰다. 샌드위치는 오월의 종 비건식빵을 이용하여 만들었고.. 2023. 5. 27.
[고성여행] 맛있게 맵고, 신선한 해물을 즐길 수 있는 고성 맛집, 고식당 고성에서 머무는 동안 맛있게 먹은 것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숙소는 맹그로브 고성이었고, 숙소 근처에서 차를 타고 가지 않아도 되는 식당을 찾아갔어요. 교암리 마을 골목에는 많은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가게 중 마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 있어서 신기한 곳이 있었어요.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맛있는 양념 냄새에 놀랐고요. 내부 인테리어도 독특했습니다. 게다가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어요! 앞에 2팀 정도 있었고,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착석하였어요. 고식당은 철판요리 전문점으초 좋아하는 해물을 골라 주문할 수 있어요. 고식당에서는 프리미엄 생맥주인 헬레스 라거를 같이 파는 게 좋았습니다. 헬레스 라거의 자태입니다. 메인 요리나 나오기 전에 따뜻한 두부.. 2023. 5. 23.
[만화추천] 매일휴일, 신조 케이고, 일본만화대상 수상작, 일본힐링만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일상을 소재로 하는 만화책의 매력을 알게 되었어요. 떠오르는 작품들은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그리고 또 그리고’, ’행복은 먹고자고 기다리고‘가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이 긴박하지 않아도 읽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져서 꾸준히 작품이 나오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 같아요. (언급된 작품들은 일본 만화 대상 수상작들입니다.) 내용 서른살의 알바생 히로코와 사촌 동생인 나츠미가 함께 지내는 이야기입니다. 뭐, 별 게 있나 싶은데요. 특별한 건 없습니다. 하지만 특별할 것 없는 매일이 쌓여서 개인의 삶이 완성되는 것처럼 주인공들의 매일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요. 히로토나 나츠미, 이외에 등장인물의 삶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요. 히로.. 2023. 5. 18.
[고성여행] 고성 가볼만한곳, 고성 교암리 책방 북끝서점 여행을 갈 때면 지역 내에 있는 서점을 꼭 방문한다. 맹그로브 고성에 갔을 때, 북끝서점을 알게 되었다. 워크라운지에 북끝서점의 큐레이션으로 서가가 꾸려있었다. 직접 가보고 싶어서 걸어가는데, 도로 양옆에 가게들이 줄지어있었다. 끄트머리 즈음에 발견한 북끝서점이 반가웠다. 개업한 지는 얼마나 되었을까. 이래저래 서점에 대해 궁금해졌다. 특이하게도 북끝서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서니 누군가의 서재에 초대받은 기분이 들었다. 드나드는 사람이 적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서점에서 머무는 동안 꽤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다. 서가에 알차게 꽂혀있는 책이 많아서. 구경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작은 서점을 들리는 이유는 서점 주인만의 큐레이션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다. 빈티.. 2023. 5. 17.
[압구정] 건강한 포케 맛집, 보울룸 BOWL ROOM 친구랑 간단하게 식사할 겸 만나 압구정 보울룸에 갔어요. 건강식을 먹고 싶다면 보울룸을 찾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밤에 갔더니 가게 외관이 어두침침하네요. 보울룸 메뉴는 크게 포케와 타코, 사이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토핑에 따라 4가지 포케를 고를 수 있고, 곁들여서 먹거나 혹은 포케가 부담스러우면 타코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건강한 포케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쥬스 메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쥬스의 이름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메뉴 구성이더군요. (슈퍼그린, 웨이크업 그린, 리프레쉬, 부스트) 가게 내부는 화이트와 우드를 중심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가게를 들어오면 반계단을 내려오는데, 밝은 느낌의 매장이었어요. 친구와 사이좋게 포케를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인데 사람이.. 2023. 5. 17.
[만화추천] 듣고 있니? 틸리 월든 틸리 월든 1996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나 버몬트주 카툰 연구 센터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피닝이라는 작품으로 아이스너상을 받은 뒤 햇살을 타고, 아이 러브 디스 파트, 여름의 끝자락 등의 작품을 출간하였다. 나는 스피닝이라는 작품으로 틸리 월든을 알게 되었다.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에 국내에 출간되는 도서를 읽고 있다. 첫 출간 이후 만나는 작품들은 볼 때마다 매번 놀란다. 내용, 구성과 연출, 작화가 갈수록 풍부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내용 틸리 월든의 만화엔 여성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햇살을 타고, 스피닝, 아이 러브 디스 파트 모두 그렇다. 듣고있니? 에서도두 명의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루와 비. 개인의 상처로 집을 떠나온 비와 엄마를 잃은 상실감으로 힘들어서 .. 2023. 5. 16.
[고성워케이션] 계속 머물고 싶은 곳, 맹그로브 고성 후기 맹그로브의 워크앤스테이 첫번째 지점 맹그로브 고성에 다녀왔다. 워케이션을 테마로 기획한 공간이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과 휴가의 공존을 의미한다. 일을 하는 중간이나 일을 끝내고서 곧장 휴가를 보낼 수 있다니. 회사로 출퇴근을 해야만 하는 나에겐 쉽지 않은 일이지만, 리모트 워커나 재택 근무자는 워케이션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공간은 크게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따로 또 같이랄까. 혼자 있고 싶은 마음과 가끔은 누군가와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런 마음을 반영한 공간처럼 보였다. 몰입이 필요할 때는 개인실의 책상을 이용하면 되고, 사람들 속에서 머물고 싶을 때는 워크라운지를 사용하면 된다. 평소와 같다면, 혼자 있다가.. 2023. 5. 15.
[책추천] 노란책, 타카노 후미코 타카노 후미코의 작품은 이번이 두번째다. 신기하게도 타카노 후미코는 인물을 그리는 구도가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노란 책'에서도 작가가 주인공을 바라보는 시선과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은 장면을 쪼개어 컷마다 다양한 포즈로 채우거나, 움직임을 표현하는 방식이 재미있었다. 게다가 나도 모르게 간직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게 되는 장면이 많았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노란 책이 나오는 이야기다. 한 소녀가 노란 색 표지의 책을 읽어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책을 만나서 헤어지기까지. 주인공은 읽고 있는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 지, 달리는 버스에서도, 모두가 잠든 새벽, 잠시 남은 틈을 타 읽고 또 읽는다. 책을 읽고서 책 속의 장면을 떠올리고, 주인공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한 구절을 자신.. 2023. 5. 15.
[왓챠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음식의 위로와 치유가 있는 요리 드라마 추천 오늘 좀 매울지도 몰라는 강창래 작가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다. 작가 남편과 출판사 대표인 아내, 고3 수험생 아들이 있다. 둘은 이혼을 앞두고 떨어져 살고 있다가 아내의 대장암 판정에 남편이 집으로 돌아와 주방일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매 화마다 하나의 음식이 연결되어 나온다. 항암 치료 중인 환자에게 영양을 챙기면서 자극적이지 않게 맛을 챙기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남편은 아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정성을 다하여 만든다. 먼저 재료를 고르는 일부터 꼼꼼하다. 남편은 재료에 대한 공부까지 곁들여 가족을 위한 요리를 한다. 띄엄띄엄 탕수육 편에서는 제대로된 탕수육을 만들기 위해 웍을 사러 시장에 가고, 사온 웍에 쌀을 넣어 탕수육을 튀길 때 사용하는 손목 스냅을 연습한다. 이렇게나 정성을 쏟아서 만든 음식.. 2023.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