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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맛집] 술안주 코스요리 맛집, 한식과 전통주 페어링이 특별한 요릿집 남자친구의 지인분이 요릿집의 오랜 단골이자 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가게에 오랜 단골이 있다는 건 맛집인 게 확실하다는 증거죠. 남자친구가 예약을 해주었고,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요릿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요릿집은 한식과 전통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주 술상이라는 메뉴로 술안주를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고, 재미있는 건 매주 메뉴가 달라져서 방문할 때마다 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죠. 물론 맛있던 메뉴를 다음 방문 시에 주문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 아쉬움이 요릿집의 매력인 것 같아요. 가게는 2층에 위치해있고, 밖에서 보면 문 앞에 코트를 걸 수 있는 옷걸이가 구비되어 있어요. 가게 들어가기 전에 오늘의 메뉴판이 떡하니 보였습니다. 코스요리는 2가지로 이번주술상과 주안상이 있어요. .. 2023. 3. 21.
연희동 엽서 도서관 포셋 POSET, 연희동 데이트코스 추천 포셋은 SNS로만 구경하고 아직 가보지는 못했는데, 연희동에 갈 일이 생겨서 저녁 예약 시간 전에 포셋에 들렀다. 포셋은 POSET은 엽서, 종이, 포스터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다. 포셋은 엽서 도서관, 엽서 라이브러리로 불리는데, 구경을 해보면, 왜 여기가 도서관인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포셋에서 판매하는 엽서는 무려 3,000개가 넘는다. 포셋을 찾아가는 데, 가게가 없을 법한 건물에 자리하고 있었다. 연희 빌딩 입구에 조그맣게 입간판이 놓여있어서 이걸 보고 들어갔다. 연희빌딩 3층에 위치해있다. 3층에 도착하니, 떡하니 포셋 간판이 보여서 찾아들어갔다. 주말(토요일) + 저녁 시간대였는데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한 쪽 벽면을 엽서로 꾸몄는데, 자세히 보면 토끼모양이다. 꾸며놓은 걸.. 2023. 3. 1.
[종로맛집] 쌀쌀한 날에 생각나는 뜨끈한 국밥 맛집, 해창막거리와 잘 어울리는 엄용백 돼지국밥 추운 날이면 생각나는 엄용백 돼지국밥집에 다녀왔다. 원래는 부산에만 있었는데, 서울 종각에 지점이 생겨서 부산의 돼지국밥을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 멀리서부터 바람을 피해 당장 들어가고 싶은 따뜻한 비쥬얼이다. 가게 앞에 작은 마당이 있고, 별채와 본관이 있다. 두 장소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날이 조금 풀리면 저 마루에 앉아서 국밥에 소주 한잔 기울이고 싶다..! 가게 내부는 넓고, 혼자서 먹기 편한 바 자리, 다 같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마루 자리가 있었다. 모임 장소로도, 혼밥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 자리에 앉았다. 기본반찬으로 김치와 양념장, 마늘과 고추를 제공한다. 처음에는 직원분이 세팅을 해주시고, 다음부터는 자유롭게 리필하여 먹을 수 있다. 메뉴판을 제대로.. 2023. 2. 23.
[연희동서점] 작지만 알찬 독립서점, 유어마인드 유어마인드가 예전에 홍대에 있을 때부터 다녔는데, 연희동으로 옮기고서는 처음 방문하였다. 유어마인드는 독립 서점 중 꽤나 오래된 서점이다. 찾아보니 2008년에 열었으니 오픈한지 10년이 넘었다. 독립 서점은 일반 서점과 다르게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다. 대중적이지 않은 주제를 다룬 책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이한 소재를 다룬 책들, 이외에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서 구경하기도 좋고, 인사이트를 얻기도 좋다. 독립 서점에서 구경하다가 나도 모르게 구매하는 책들이 많은 이유다. 유어마인드에서는 판매뿐만 아니라 출판도 하고 있다. 큰 가정집에 여러 상점들이 모여 있다. 유어마인드는 2층에 위치해있었다. 주말 저녁 시간쯤이라 그런지 서점에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다양.. 2023. 2. 22.
[건대맛집, 세종대맛집] 은혜 즉석떡볶이, 추억의 짜장 즉떡 맛집 우연히 건대에 갔다가 들린 가게, 은혜 즉석 떡볶이다.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원색이 강렬한 인테리어는 오랜만이었다. 9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하였는데,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식사가 가능하였다. 메뉴는 세트로 사람 수에 따라 주문할 수 있도록 나름의 가이드가 있었다. 나는 2명이라 떡 2인분인 1번 메뉴를 시켰다. 라면이 땡겼으므로 1번! 매운맛도 따로 조절할 수 있으니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맵게 드셔도 좋을 것 같다. 떡볶이에 양배추가 있는 걸 좋아하는데, 양배추가 넉넉히 들어가 있는 걸 보고 끓이기 전부터 감동했다. 캬, 짜장 소스의 떡볶이였다. 물과 단무지는 셀프, 음료는 1,500원으로 음료도 셀프였다. 추억의 환타 파인애플을 꺼내와서 마셨다. 인상 깊었던 예약석.. 2023. 2. 21.
[종로맛집] 미쉐린 빕그루망 3년 연속 우육면 맛집, 우육면관_ 술 마신 다음날 해장 음식으로 추천 우육면관은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맛집이다. 청계천점과 광화문점이 있는데, 청계천점보다 광화문점이 넓고 웨이팅이 적을거라 예상하여 광화문점으로 향했다. 우육면관의 사장님께서 우육면 유랑을 베이징, 칭따오, 타이베이 등 각지로 떠나 78곳의 우육면을 먹고, 칭다오에서 직접 레시피를 전수받았다고 한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사람들로 붐볐다. 다행히 2명 자리는 있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1층은 우육면을 즐기는 손님, 2층은 인원수가 많거나 우육전골을 즐기는 손님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 1층은 바 형식으로 둥그렇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우육면과 즐길 수 있게 라장과 갓김치가 구비되어 있다. 고수가 필요하면 추가할 수 있다고 하니, 고수를 좋아하는 분은 추가하여 드시면 좋겠다... 2023. 2. 20.
[신촌맛집] 구복, 샤오롱바오와 우육면 맛집 신촌에 샤오롱바오, 우육면 맛집에 다녀왔다. 가게가 생긴 지도 꽤 되었고, 맛도 좋은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집이다. 가게 내부 분위기도 범상치가 않다. 음식은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만들어주셔서 맛있었고 대기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여러 명이 방문하여 샤오롱바오와 새우 샤오롱바오, 마파두부, 우육면을 주문하였다. 샤오롱바오는 중국식 만두로 육즙이 많은 만두다. 만두피가 얇아서 만두를 조심히 떼어 숟가락이나 그릇으로 안착시켜야 육즙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숟가락에 만두를 올리고, 만두피를 터뜨려서 육즙을 먼저 먹고, 만두를 먹도록 알려져있다. 급한 마음으로 갓 나온 만두를 입안에 넣으면 홀라당 입안 전체가 데일 수 있다. 온도가 식고 나면 만두를 통째로.. 2023. 2. 19.
[안국맛집] 분위기 좋고 혼술하기 좋은 술집, 사케 전문점 산들바람(소요카제) 안국에 위치한 산들바람에 다녀왔다. 가게 이름은 소요카제(SOYOKAZE)라고 쓰여있고, 다음 지도에는 산들바람으로 적혀 있으니 방문하실 때 참고해주세요! 산들바람은 사케를 바틀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가게 안에서 구매한 사케를 마실 수도 있다. 혹은 사케를 종류별로 잔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평소에 궁금한 사케가 있다면 들러서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게 한켠 냉장고에 사케가 준비되어 있다. 사케에 대한 설명과 가격이 기재되어 있다. 가격이 적혀 있어서 자세한 사진은 스킵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사케병도 보인다. 저런 병은 어떻게 따라먹고 냉장 보관을 하지? 싶다. ㅎㅎ 사케를 매장에서 마시게 되면, 바깥을 바라보면서 마실 수 있도록 스탠딩 좌석이 있다. 바 형태로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마.. 2023. 2. 6.
[자양동맛집] 와인 콜키지 프리, 특수부위 맛집, 자양돼지산업(나만 알고 싶은 맛집) 동네에 콜키지 프리 서비스가 있는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에 다녀왔다. 자양돼지산업은 한돈 냉장육만 취급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방문한 날에 입고된 고기 수량이 메뉴판에 표기되어 있다. (귀한 부위인 모소리살이 다 나가기 전에 주문해야 한다. ) 와인 콜키지는 테이블당 1병만 가능하다. 1병 이상 드신다면 병당 1만원의 비용이 추가되니 콜키지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자양동에 위치한 새마을 직판장과 조양마트에서 와인을 사와서 마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 (메뉴판에 소개할 정도라면!) 방문일인 1월 28일은 모소리살이 6인분 입고되었으므로, 모소리살을 먼저 2인분 주문하였다. 금방 손님들로 테이블이 찼는데 모소리살이 다 떨어져서 나중에 온 손님들은 다른 부위를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모소리살이 궁.. 2023. 2. 5.
[신촌카페맛집] 터키식 샌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논탄토 논탄토 신사점이 신촌에 생겼다. 찬 바람이 쎄게 불던 날이었는데, 도망치듯 카페로 들어갔다. 논탄토 커피는 터키식 샌드커피로 유명하고, 카이막 & 바스크치즈케이크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날이 좋을 때는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후식과 커피를 먹고는 했다. 가게는 커피바를 중심으로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앗, 메뉴판이 조명 때문에 잘 안보인다..! 커피의 종류는 대표메뉴인 샌드커피(Cezve)와 일반 에스프레소가 있었다. 디카페인 커피도 있으니 커피를 못드시는 분도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칵테일 같은 메뉴도 잇고, 디저트도 있었다. 디저트는 바스크치즈케이크, 카이막, 논탄토 베리 치즈케익이 있었다. 저 모래에서 로스팅을 한다니.. 손을 대보니 뜨끈한 온기가 느껴졌다. 카페 분위기 때문인지 공부하는 사람도 보이고,.. 2023. 2. 4.
[성수맛집] 라멘 한 그릇에 몸보신하는 곳, 보양식 닭육수 라멘, 라무라 성수점 합정에 있던 맛집이 성수에 생기다니, 이 소식을 접하고 바로 방문하였다. 라무라 합정점을 검색해 보면, 웨이팅이 많아서 성수점도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매장의 간판부터 닭이 주인공인 가게인 걸 알려준다. 대기를 예비하여 미리 시스템을 갖춰놓은 것 같았다. 매장 인테리어가 정말 예뻤다. 특이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었고, 주위에 닭이나 달걀 모형이 많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테이블에는 다진 마늘과 김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라무라의 좌석은 바 형태로 일렬로 앉아 먹을 수 있어서 혼자 와서 먹어도 편할 것 같다. 라무라의 메뉴인데, 메뉴판도 크기에 따라 닭, 병아리, 알로 표현한 게 재밌었다. 사이즈를 결정하고 나면, 라면의 종류를 결정해야 .. 2023. 2. 4.
[왕십리맛집] 왕십리 분위기 좋은 맛집, 핏제리아 달 포르노, 소개팅 장소 추천 핏제리아 달 포르노가 델 오르노라는 상호명으로 운영되었을 때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맛본 버섯 파스타에 감동하며 집에 갔던 기억이 났다. 핏제리아 달 포르노는 델오르노의 확장 이전으로 생긴 가게다. 영화관에 가기 전에 배를 채울 겸 들렀다. 일행이 모두 입장을 해야한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해주세요! 왕십리에서 흔하게 보기 어려운 외관이었다.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메뉴판이다. 메뉴판은 그다지 친절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재료만 툭 하고 써놓으면 고객들이 파악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나는 스페셜 피자인 비올라 파다테오 버섯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였다. 왕십리는 한양대 근처라 대학가인데, 메뉴마다 가격대가 있었다. 와인 셀러에 구비되어 있는 와인이 상당하였는데, 와인을 곁들이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2023.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