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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속초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할 서점, 문우당 서림 새로운 지역에 가면 서점을 찾아가는 편이다. 이번에 속초에 왔으니 온김에 동아서점과 문우당 서림에 가려고 계획하였다. 왜냐면, 동아서점과 문우당 서림의 거리가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라 동아서점은 휴일이었고, 문우당 서림만 다녀왔다. 생각보다 주차 시설이 넓어서 좋았다. 주차장은 후문에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크기였다. 문우당 서림은 2층 건물로 꽤나 규모가 커서 놀랐다. 서가에 빼곡히 꽂혀있는 책을 보고 감탄할 수 밖에. 장서의 규모는 약 9만여 권의 책이 꽂혀있다고 한다..! 책을 읽고 고르는 데에 방해받지 않도록 잔잔하게 배경음악이 흘러나왔다. 다니는 서가마다 서림인의 글귀가 쓰여있었는데, 가까이에서 추천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글귀를 읽고 나면, .. 2022. 11. 3.
[속초해변맛집] 시원하고 칼칼한 해물라면, 덕자점빵 속이 느글거릴 땐 라면같이 칼칼한 음식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호텔 조식이 느끼했는지 하루종일 느끼했고, 해변 근처 라면집을 향했다. 속초해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었고, 방문 시각은 3시쯤이었다. 점심 시간을 지나서인지 한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가게 내부] 빈티지한 소품들로 꾸며져있는 가게였다. 테이블도 뜨게질 위에 유리판을 올려둔게 꼭 할머니네 집에 놀러온 것 같았다.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가게 구석구석에 구경할 게 많아서 재미있었다.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옛날옛적 노래들이 많아서 추억으로, 레트로 분위기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메뉴판] 덕자점빵의 메뉴는 해물라면과 삼겹살김밥, 새우볶음밥이 있다. 우리는 해물라면과 삼겹살 김밥을 주문하였다. [음식] 기본찬은 김치와 단무지, 양배추 절.. 2022. 10. 31.
[속초빵집] 한번으로 끝날 수 없는 속초 빵맛집. 봉브레드. 마늘바게트 보관 속초에 드문드문 가는데, 갈때마다 생각나는 맛집이 있다. 바로 봉브레드다. 6년 전에 처음 방문하고 이후로도 속초에 들를 때마다 봉브레드에 간다. 봉브레드의 마늘바게트 때문인데, 한번 맛을 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왜냐면 그 맛을 알게 되면, 이후에도 두번 세번 먹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가게는 주차가 가능하고, 방문객이 많아서 주차를 도와주는 분들도 계신다. 정신이 없어서 가게 외관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가게 내부] 가게는 사람도 많았고, 회전율이 굉장했다. 가게 들어서자마자 빵냄새가 폭발해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빵을 사면 따로 먹을 곳이 없어서 다들 사서 바로바로 나갔다. 작은 공간에 빵이 가득했다. 봉브레드에서는 마늘바게트 외에도 연인의빵, 범바위 페스츄리를 인기상품으로 내걸고 있었다. 실제로 .. 2022. 10. 31.
[헬스케어 스타트업] B2B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 휴레이포지티브는 2010년 최두아 대표가 설립하였다. 최두아 대표는 "당시 ICT기술(정보통신기술)의 적용이 더딘 헬스케어 사업이 ICT와 융합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바뀔 것을 확신하였다."고 한다.(참고 1) 보험 회사가 가진 고객 건강 관리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여 삼성화재의 '마이 헬스 노트', 현대 해상의 '하이헬스 챌린지' 등을 만들었다.(참고 2) 이를 시작으로 휴레이포지티브는 당뇨 질환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뿐만이 아니라 비만관리, 개인맞춤 헬스케어, 검진결과 관리, 만성 콩팥병 관리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B2B의 형태로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투자 금액은 Series C로 총 200억 유치하였다. 매출액은 2018년 2.. 2022. 10. 30.
[헬스케어 스타트업] AI 음식 인식 솔루션(푸드렌즈, 다이어트카메라, 상식), 두잉랩(doing lab) 두잉랩(Doing lab)은 2016년 10월 진송백 대표가 설립하였다. 두잉랩은 '멈추지 않고 끊임 업이 움직이는 연구/개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송백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11년 이상 엔지니어로 근무하였고, 근무 과정에서 사내 벤처인 Clab에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이 이어져 두잉랩까지 이어졌다. 두잉랩은 음식을 촬영하면 AI가 분석하여 기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된 상품으로 푸드렌즈API와 다이어트 카메라 AI와 상식, 상식 플러스가 있다. 현재 Series A로 40억의 투자 금액을 유치하였고, 두잉앱의 매출은 2018년 6,211만원 → 2019년 1억 6,085만원 → 2020년 3억 2,497만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정보] (출처 : 사람인).. 2022. 10. 10.
[제주도/우도서점] 제주도 우도에서 유일한 독립서점, 밤수지맨드라미 북스토어 우도에 서점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차로 이동을 하던 중에 서점을 발견하고 놀라서 방문하였다. 서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간과 휴식,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이외에도 더 많다.) 그래서 서점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서점의 이름인 밤수지맨드라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에서 따왔다. 밤수지맨드라미는 제주 바닷속에 살고 있는 분홍색 산호다. '책'이 사라져 가는 산호꽃과 닮은 것 같아서 지었다고 한다. 우도에 유일한 서점이라고 하니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바닷가 근처의 서점이라 공간이 주는 따뜻함이 엄청났다. 가게 내부도 나무로 된 서가에 빼곡히 꽂힌 책들, 이쁜 장식들로 채워져있었다. 서가에 꾸려진 책들이 많아서 구경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다. 문득 우도에는 책을 어떻.. 2022. 9. 6.
[넷플릭스영화추천] 두 인생을 살아봐_선택이 망설여질 때 보면 좋은 영화 인생은 선택의 과정이고, 자신이 내린 선택에 책임지며 매일 살아가는 것이라 느낄 때가 많다. 최근에도 이직이라는 선택을 하고, 퇴사하기까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A나 B의 선택지 중 A를 결정해서 진행하는 게 정말 옳은 일인지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 때문에 선택이 망설여지고, 어렵게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한 번쯤은 '내가 B를 선택했다면 어땠을까.'를 떠올려보게 된다. 이에 선택에 따라 바뀌는 인생을 통째로 보여주는 영화가 있다. 넷플릭스의 영화 [두 인생을 살아봐]다. 주인공인 나탈리는 대학교 졸업식날 밤, 계속 토하는 증상으로 임신 테스트를 한다. 이 때 결과가 양성이냐 음성이냐에 따라 인생이 두 개로 나뉜다. 첫째로 임신 후 아이를 출산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과 .. 2022. 9. 6.
[그림에세이추천] 매일을 헤엄치는 법, 이연 가장 힘들 때에 필요한 건 공감과 위로일 것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누군가가 "괜찮아질거야. 나도 그랬었어."라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튜버이자 작가인 이연은 자신의 일기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였다.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었고, 매일 수영하고, 자신의 일을 찾기 위해 보낸 시간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고민하며 눌러쓴 일기를 훔쳐보는 것 같은 대목도 있었고, 힘들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대목도 있었다. 읽으면서도 밑줄친 구석이 많아서 밑줄과 인덱스를 많이도 붙였다. 이연이라는 작가님을 잘 모르는데, 내공이 대단한 사람으로 느껴졌다. 힘들었던 시기를 보내는 누군가를 위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주는 사람같았다. 어둠이 있어야 밝음도 있는 법이고, 쓴 맛이 있어야 단 맛도 느낄 수 있다고.. 2022. 9. 5.
[제주성산맛집] 해물라면, 문어라면 맛집, 고래라면 성산점 남자친구가 해물라면을 꼭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 방문하였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뜨끈한 라면 한 그릇이 잘 어울리는 날이었다. 제주도에 태풍이 근접하고 있어서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가게는 멀리에서 보아도 아담했다. 따뜻하고 노포 느낌이 충만했다. 가게 내부는 그림과 사진으로 꾸며져 있었다. 벽의 사진을 보면 사장님께서 해녀이신 것 같았고, 따님도 엄마를 따라 해녀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 같았다. 가게 내부에 따님으로 추정되는 분의 인터뷰가 스크랩되어 액자에 끼워져있었다. (엄마의 가게 느낌이었다) [메뉴] 가게 이름이 라면이니 주력 메뉴 또한 라면이었다. 해물라면 1개와 문어라면 1개를 시켰다. 실하게 해물이 올라가있는 라면이 나왔다. 해물라면은 된장으로 국물을 낸 묽은 해물탕 같.. 2022. 9. 5.
[제주성산맛집] 제주 고기국수, 돔베고기 맛집, 우영우 고기국수 가시아방 우도에서 성산포항으로 돌아와 밥집을 찾던 중 발견한 가게, 가시아방에 다녀왔다. 이동하는 동안 검색하다 보니 웨이팅이 많아서 앱으로 미리 줄서기를 해야한다는 걸 알았다. 예썰(yesir)이라는 앱을 깔아 줄서기를 걸어두고 이동하였다. 도착하고 보니 가시아방도 역시, 맛집답게 널찍한 주차장과 대기중인 손님이 보였다. 대기하면서 가시아방의 뜻이 궁금하였는데, 이제야 찾아보았다. 가시아방은 가시(각시), 아버지(아방)이라는 뜻으로 장인어른을 뜻한다. 장인어른이 차린 음식을 뜻하는 걸까. 예썰로 대기를 걸어둔 덕에 대기하는 부담을 덜었다. 0번째 되는 순서에 가게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우영우 촬영지라고 하던데,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몰랐다. [메뉴] 메뉴는 국수와 고기로 간단했다.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자 커플.. 2022. 9. 5.
[제주도서점] 오늘도 무사, 책방 무사 방문 후기 제주도에 태풍이 근접하면서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비가 오는 날엔 이유 없이 감성이 충전되는데, 이럴 때 서점에 가기 딱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님께서 운영하는 책방 무사에 갔다. 서울에도 지점이 있는데, 아직 방문한 적이 없어서 늘 궁금한 곳이었다. 서점 근처에 주차할 장소는 마땅하지 않아서 수산초등학교 앞 빈 공간에 주차하였다. 아름상회라는 오래된 간판이 인상적이었다. 오래된 건물을 고쳐서 만든 책방같았다. 서점이 생긴 지 꽤나 오래됬을 것 같아 찾아보니 2015년 10월 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시작해 2017년 3월 12일 휴점하고, 2017년 11월 19일에 제주도로 이전해 개점하였다. 가게에 들어서니 특유의 우디한 향이 있었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향이 진하게 나는데, .. 2022. 9. 4.
[제주성산카페] 도렐 Dorell 제주본점 서울에서 도렐커피를 마시고는 했는데, 본점에 갈 기회가 되어 방문하였다. 플레이스 캠프 내에 위치해 있어서 헤매지 않고 바로 도착하였다. 가게의 분위기는 힙했고, 역시나 힙한 사람들로 채워져있었다. 일하는 사람, 대화하는 사람, 혼자 커피를 즐기느 사람들로 다양했다. 층고가 높아서 공간이 시원해보였고, 1층과 2층으로 가게 공간이 넓었다. [메뉴] 너티클라우드는 서울에서 많이 먹어보았으니, 쑥하리라는 메뉴를 선택하였다. 아래에 커피는 콜드브루와 라떼 중 선택할 수 있었다. 호호, 쑥 크리과 고명, 그리고 커피의 조화란! 사월의 물고기에서 처음 쑥라떼를 접한 기억이 났다. 도렐의 쑥하리는 쑥의 맛, 커피의 맛, 고명의 맛이 서로 강해서 목구멍을 치는 맛이었다. 요리를 하는 중에 양념이 부족한 것 같아서 설.. 2022.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