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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카페] 카페 애드앤드 2호점 방문 후기 동네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들렀다. 건대에 1호점이 있고 우리 동네에 2호점이 생겼다. 카페를 찾아가는 길에 '이렇게 골목 안에 있다고..?'생각했다. 말 그대로 정말 골목 안에 위치해있다. [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뚝섬로 54길 41-9 영업시간 : 월-금 10:30 - 20:00 토-일 12:00 - 20:00 애견 동반 가능 https://place.map.kakao.com/913927687 애드앤드 서울 광진구 뚝섬로54길 41-9 1층 (자양동 648-13) place.map.kakao.com 카페는 오래된 가옥을 개조하여 만들었다. 1층과 지하 1층, 그리고 옥상에 좌석이 있었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목에도 바닥에 나무 조각과 조약돌이 깔려 있어서 폭신폭신했다... 2022. 8. 4.
[영화 추천] 니시카와 미와 감독, 야쿠쇼 코지 주연, 멋진 세계 어릴적 부모님과 헤어지고 줄곧 거리 생활을 하며 30년이란 시간 동안 교도소에서 생활한 야쿠자 미카미 아저씨. 긴 시간을 교도소에서 보낸 그가 사회에 나와 부단히 적응하는 이야기다. 사회에 떨어져 지내었으니, 얼마나 힘이 들고 쉽지 않겠는가. 그에게는 교도소에서 출소했다는 사실만으로 낙인을 찍는 사람도 있었고, 그럼에도 무한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사람들도 있었다. 영화는 그런 그의 시간들을 따라간다. 슬프게 혹은 기쁘게 비추지 않고. 덤덤하게. 영화 보기 전에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영화, [아주 긴 변명]과 [유레루]를 급히 보았다. 그녀의 책은 보았으나 영화는 처음이었다. 어떤 스타일로 연출하였는지 궁금하였고, 어떤 시각을 가졌는지도 궁금했다. [유레루]나 [아주 긴 변명]에서 느낀 점은 음악을 쓰.. 2022. 8. 4.
[해장국/순대국 맛집] 맛좋은 순대국, 성시경의 좋을텐데 우리 동네에 맛집이 있었다. 예전에 먹으려고 갔다가 휴무일이라 돌아온 적이 있는데, 성시경씨의 맛집일 줄은 몰랐다. 퇴근하고 평일 저녁 맛좋은 순대국을 방문하였다. 먹을텐데에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웨이팅이 많거나 음식이 떨어질까봐 걱정하며 찾아갔다. [정보] 주소 :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 1길 22 운영 시간 : 매주 일요일 휴무 월 - 토 : 11:00 - 22:00 (*고기 소진 시 조기 영업 종료될 수 있다.) 전화번호 : 02-458-5737 [메뉴] 자리가 멀어서 자세하게 찍지는 못했다. 순대국밥 8000원 술국 16000원 내장 16000원 머리고기 16000원 예상과 다르게 빈 자리가 남아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여자 사장님께서 '우리 시경이~'하면서 성시.. 2022. 8. 3.
[경리단길 서점] 무더위 데이트 장소 추천. 그래픽 노블 전문 서점, 그래픽 방문기 만화와 그래픽노블은 책을 구매할 때마다 한 두 권씩 같이 산다. 신간 소식도 꼭 살펴보는 편이다. 그동안 만화에 대하여 스스로 저평가를 하고 있었는데, 좋은 작품을 읽으면서 나의 인식은 뒤집혔다. 그리고 얼마 전 만화 수업을 들었고, 그때부터 만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작가의 의도에 따라 만화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뜯어보는 재미가 많았다. 만화는 장면마다 시선의 위치와 컷의 분할이 나뉘어져 리듬감이 있어 책으로 보는 영화 같다. 게다가 작가의 작화와 스토리에 담겨있는 내용이 다양하다. 교훈을 얻기도 하고, 웃음이나 슬픔, 감동과 같은 감정에 젖기도 한다. 만화의 위력을 알아버렸다..! 그러던 중 만화책과 그래픽 노블이 가득한 서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픈 소식을 .. 2022. 8. 2.
[해장국/수육 맛집]어머니대성집 방문 후기, 성시경의 먹을텐데 신설동 부근 타일러에 맥주를 마시러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어머니대성집에 들렀다. 뭐지? 몰랐는데,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왔다고 한다. 게다가 오래된 역사와 맛을 자랑하는 집이라고.. 나는 많은 음식을 보고 먹었다고 생각하였는데, 아직까지는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정보]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11길 4 영업시간 : 화-토 00:00 - 24:00(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월 18:00 - 24:00 일 00:00 - 15:00 전화번호 : 02-923-1718 [메뉴] 브레이크 타임 이후 6시에 갔는데, 이미 가게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나와 남자친구 두 명이서 방문하였고, 모듬 수육 1개, 해장국 1개를 시켰다. 기본 반찬으로 무생채와 김치, 조개젓과 쌈장, 오이와 고추가 나.. 2022. 8. 2.
[일본영화] 유레루, 니시카와 미와 감독, 오다기리 죠, 카가와 테루유키 주연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멋진 세계가 개봉하였다. 익숙한 이름이라 검색해보니, 예전에 감독의 저서를 읽은 적이 있었다. 이 감독의 영화는 본 적이 없어서 유레루를 보았다. [정보] 개봉일 : 2006.08.10 평점 : 8.2 장르 : 드라마 국가 : 일본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누적관객 : 46027명 러닝타임 : 119분 영화는 형 미노루, 동생 타케루, 그리고 치에코가 등장한다. 어머니의 1주기를 맞아 타케루는 고향을 방문하고, 이 때 전 애인인 치에코를 만난다. 형은 아버지의 가업인 주유소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고, 주유소 알바로 같이 일하는 치에코를 좋아하고 있다. 형과 치에코가 사이 좋게 지내는 걸 보고 타케루는 질투심을 느끼기도 한다. 셋이서 히스미 계곡을 놀러가는데, 타케루가 사진을 찍으.. 2022. 8. 1.
[홍대 클라이밍] 더클라임 연남점 방문 후기. 일일체험권. 클라이밍 하는 맛이 들었나.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에 맞춰 클라이밍 일일체험을 예약했다. 나는 일일체험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같이 하는 재미가 있을 테니 신청하여 들었다. 애경타워 건물이라 규모가 엄청났다..! [정보]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 186 3층 지도 : https://place.map.kakao.com/78694546 더클라임짐 연남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 186 3층 (동교동 167-2)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 월-금 10:00~23:00 토 10:00~22:00 일 10:00~20:00 ** 주차 가능 나는 사전에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갔다. 예약 링크 : https://naver.me/xhArxJpD 더클라임 클라이밍 짐앤샵 연남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44.. 2022. 8. 1.
[성수팝업] 프로젝트 렌트 푸드 업사이클링 바삭바,CJ Basak Bar 방문 후기 프로젝트 렌트에서는 일정 기간동안 팝업 행사가 많이 열린다. 작은 브랜드들이 임시로 매장을 열어볼 수 있도록 프로젝트성으로 매장을 빌려주는 공간이다. 덕분에 지나갈 때마다 다른 분위기와 아이디어를 경험할 수 있다.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해놓고 새로운 팝업 소식을 접하고는 하는데, 이번에 CJ에서 바삭칩을 출시하며 팝업 행사를 열었다. 놓칠 수 없지! 마침 성수동에 갈 일이 있었다. (오예!) 위치 정보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50 1층 프로젝트 렌트 인스타 계정과 홈페이지다. (팝업 행사 소식을 접해볼 수 있음) https://www.instagram.com/tv/CgRHcDpFgwZ/?igshid=MDJmNzVkMjY=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https://projec.. 2022. 7. 26.
[넷플영화추천] 괜찮은 헤어짐이 있을 수 있나, 전여친/전남친 떠오르는 영화. 먼훗날 우리 주변에 눈물 펑펑~나오는 영화로 추천받아서 만난 영화다.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시골(?)에 살던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베이징으로 올라와 힘든 시절을 함께 견디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연인에서 남남으로 헤어지고 이후에 재회하는 내용이다. 이야기의 진행은 일반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떠올랐고, 지나간 사람들과의 추억이 스쳤다. 시절 인연이라는 말은 인연에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나는 숱한 연애를 통하여 연인 사이에 시기와 인연이 잘 맞는 건 쉽지 않다는 걸 배웠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당시의 상황이 맞지 않으면 헤어질 수밖에 없다. 갑작스러운 걸림돌을 함께 헤쳐나갈 수가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 2022. 7. 11.
[일본영화추천]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확신이 없어도 꿈꾸고 있을 때 보면 좋은 영화 모임에서 한 분이 인생 영화라며 추천하였는데, 어떤 분은 자신은 아니었다고 고개를 내젓길래 궁금증이 생겼다. 궁금한 건 확인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는 집으로 돌아와 바로 재생했다. 제목을 보고 ‘시시콜콜한 소재를 다루겠지~’라고 예상했다. 이야기는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여러 친구들이 나오는 청춘 영화로 보였다. 정보 없이 영화를 볼 때면 생생하게 경험하고 반응할 수 있어서 좋다. 좋아하는 일본 배우인 카미키 류노스케가 나오는 것도 영화를 재생한 뒤에야 알았다. (일본 드라마 ‘콩트가 시작됬다’에서 보고나서 팬심이 생겼다.) ‘콩트가 시작됬다’에 나왔던 다른 배우도 함께 출연한다. 익숙한 얼굴들이 꽤 많아서 반가웠고, 알고 있던 배우들이 다른 연기를 하는 걸 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영화는 요주의 인물인.. 2022. 7. 6.
[영화추천] 어른이 될수록 어려워지는 것. 하마구 류스케 감독. 드라이브마이카 누구나 인생에서 마주하기 어려운 사실이 하나쯤 있다. 진실을 (너무 무거워서) 감당하기 어렵다면, 도망가고 싶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1년이 되었음에도 부재를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어렵다. 수용하기보다는 다른 일을 벌이고, 관계 없는 생각들로 머리를 채웠다. 왜 자꾸만 피하냐고 물을 수 있겠다.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너무 아파서) 나를 아프게 하는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다. 나의 치부를 감추기 위하여 그동안 방어적으로 해왔던 행동들을 들춰 속내를 보면 얼마나 아플까. 나를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일 또한 쉽지가 않다. 아닌 척 하고 싶은 때도 있으니까. 나는 그저 멋진 사람이고 싶고, 쿨해보이고 싶고, 똑똑해보이고 싶은 사람이니까. 자아상을 손상시킬 수 있는.. 2022. 6. 29.
[넷플릭스 영화 추천]은밀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영화, 파워 오브 도그 Power of dog 연휴의 끝자락에 다다르니 기분이 꿀꿀하고 괜히 몸도 찌뿌둥한 채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영화에 대한 정보 없었고, 그저 '서부 영화'라는 단서 하나를 갖고 있었다. 서부영화라고 하면 시원하게 총을 쏘아 상대방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황량한 초원에서 모랫바람 날리며 말을 타고 마초 같은 남자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룰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영화인 '파워 오브 도그'는 배경과 시대만 서부 영화이지 내용은 전혀 서부극 답지 않았다. 등장하는 배우는 닥터 스트레인지 이외에도 셜록, 이미테이션 게임 등으로 아~주 유명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과거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커스틴 던스트, 극 중에서 남편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도 커스틴 던스트의 남편인 제시 플레먼스, 코디 스밋 맥피가 등장한다. .. 2022. 6. 6.